오후가 되자 고향 방문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귀경 행렬이 본격적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가족과 짧은 만남에 아쉬움도 남았지만, 넉넉하고 따뜻해진 마음에 귀경객들 표정은 밝았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안동준 기자!
[기자]
네, 서울 고속버스터미널에 나와 있습니다.
이제 오후로 접어들었는데, 지금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 이곳 버스터미널은 지금도 귀경객들을 가득 태운 버스들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오전보다 귀경객들이 더 많이 몰리면서 이곳 터미널은 물론 대기실도 사람들로 붐비고 있습니다.
고향에 내려갔다가 새로 태어난 조카와 처음 만난 귀경객도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목소리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구자혁 / 서울 문래동 : 오랜만에 가족들 보고 조카도 생기도 해서 만나니까 처음에 태어날 때는 시끄럽고 별로 좋지 않을까 했는데, 막상 보니까 재밌고 좋더라고요.]
오늘(11일) 오후 1시 기준 전체 고속버스 예매율은 56%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상행선은 79.5%, 하행선은 32.6% 좌석이 예매됐습니다.
노선별로는 상행선 기준으로 부산이 86.7%로 가장 높았고, 강릉은 80%, 대구는 78.5%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아직은 홈페이지나 애플리케이션은 물론 현장 예매도 가능한 상황이지만,
오후 넘어 출발하는 버스 대부분이 만석에 가까운 만큼 예매 상황 수시로 확인하시면 좋겠습니다.
열차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은데요.
오늘 정오 기준, 전체 열차 예매율은 73.3%로 예년보다는 낮은 수준입니다.
다만 상행선 예매율은 91.7%로 자리가 거의 남지 않았는데요.
상행선 열차 예매율을 보시면 전라선이 99.8%, 호남선은 96.8%, 경부선이 92.7%로 뒤를 이었습니다.
버스나 열차 상행선 모두 좌석 여유가 거의 없는 만큼 귀경 준비하고 계신다면 미리 서두르셔야겠습니다.
추석 연휴 귀경객들의 편의를 위해 서울시에서는 대중교통 막차시간을 연장해 운영하기로 했는데요.
지하철은 물론 서울역 등 주요 기차역 5곳과 버스터미널 4곳을 거치는 130개 노선을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합니다.
평소보다 늦은 시간까지 운영하는 만큼, 막차 시간 꼭 확인하셔서 안전한 귀경길 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서울 고속버스터미널에서 YTN 안동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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