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첫날 붐비는 서울역…귀성행렬 본격화
[앵커]
추석 연휴 첫날을 맞아 귀성 행렬이 본격화됐습니다.
고향에 있는 그리운 가족을 만나러 간다는 생각에 귀성객들의 발걸음은 그 어느 때보다 가벼운 모습인데요.
서울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소재형 기자.
[기자]
네, 저는 서울역에 나와 있습니다.
어제부터 이곳에서 귀성 상황 전해드리고 있는데, 오늘 이곳 서울역은 고향으로 향하는 귀성 인파가 절정인 상태입니다.
카페나 식당, 대합실 모두 앉을 공간을 찾을 수 없을 정도인데요.
귀성객들은 저마다 바리바리 싸 온 선물을 고향의 가족에게 전할 생각에 입가에 미소가 가득한 모습입니다.
우선 고향으로 향하는 귀성객 얘기 한 번 들어보겠습니다.
"지금 코로나 거리두기 해제되어서 다른 곳으로 놀러 갈 것 같아요. 바닷가나. 가족들 오랜만에 다 같이 만나게 돼서 기대되는 것 같아요."
다만, 고향으로 향하는 표 구하기는 그야말로 하늘의 별 따기인 상황입니다.
현재 대부분 매진된 상태인데요.
정오 기준으로 하행선 통합 95.2%의 예매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출발하는 경부선의 경우 97.5%, 호남선은 99.3%, 전라선은 99.9%로 대부분 매진된 상태입니다.
반면 상행선 좌석들은 58.6% 예매율을 보이며 비교적 여유로운 상태입니다.
[앵커]
네, 올해 추석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이후에 맞는 첫 명절이죠.
열차 이용 무엇이 달라졌나요.
[기자]
네, 말씀하신 대로, 이번 추석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지 맞는 첫 명절입니다.
우선 열차에 탈 수 있는 사람이 제한됐던 지난 설과는 달리 모든 좌석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또, 열차 안에서 음식을 먹는 것도 가능해졌습니다.
하지만 방역 수칙을 잊어서는 안 되겠습니다.
열차 안에선 대화를 자제하고, 음식을 먹은 뒤에는 즉시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의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셔야 합니다.
지금까지 서울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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