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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강력한 행동 지속"…3연속 자이언트스텝 무게

연합뉴스TV 2022-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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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강력한 행동 지속"…3연속 자이언트스텝 무게

[앵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인플레이션 해소에 초점을 맞춘 고강도 정책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재차 확인했습니다.

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를 앞두고 또다시 매파적 메시지가 나오면서 3연속 자이언트스텝 금리 인상에 한층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워싱턴 이경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지난달 말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열린 심포지엄 연설에서 짧지만 강력한 메시지로 고강도 긴축을 지속할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다음 회의에서도 이례적으로 큰 폭의 추가 인상이 적절할 수 있습니다. 9월 회의에서 우리의 결정은 앞으로 나오는 전반적인 데이터와 추가되는 전망에 의해 좌우될 것입니다."

파월 의장은 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하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를 열흘여 앞두고 또다시 매파적 메시지를 쏟아냈습니다.

1970년대 대응 실패 사례를 거듭 언급하며 섣부른 긴축 완화가 인플레를 다시 부추길 수 있는 만큼 목표를 달성할 때까지 강력한 움직임이 지속돼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특히 고물가에 익숙해지지 않도록 인플레이션에 대한 장기 기대치를 묶어두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장기간 인플레이션은) 대중들로 하여금 높은 인플레이션을 표준으로 생각하게 하고 그것이 지속될 것이란 예측을 하게 만듭니다. 이것이 물가 안정을 더 어렵게 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피하기 위해선 끝까지 (강력한 정책을) 지속해야 합니다."

파월 의장은 노동시장이 여전히 매우 견고하고 취업률도 높은 수준이라는 점도 거듭 상기시켰습니다.

이에 따라 현지시간 20일부터 열리는 FOMC 정례회의에서 3연속 자이언트스텝 금리 인상이 단행될 수 있다는 관측이 커지고 있습니다.

파월 의장 발언 직후 시장 전망을 반영하는 금리 인상 예측 사이트에서는 자이언트스텝 가능성이 80%를 넘겼습니다.

다른 연준 인사들 사이에서도 큰 폭의 추가 금리 인상을 예측하는 발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유럽중앙은행도 2002년 유로화 도입 이후 처음으로 자이언트스텝 인상을 단행하며 기준금리를 0.5%에서 1.25%로 올렸습니다.

러시아의 에너지 위협 여파로 유로존에 내년 경기침체가 올 수 있단 전망도 덧붙였는데, 그럼에도 여전히 물가상승률이 너무 높다며 몇 차례 추가 인상을 예고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이경희입니다.

#미국_기준금리 #미국_경제 #자이언트스탭 #인플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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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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