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막혀도 마음만은 벌써 고향...고속도로 정체 극심 / YTN

YTN news 2022-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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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 연휴 첫날, 도로 곳곳이 고향으로 향하는 차량으로 붐비기 시작했습니다.

이번 연휴부터는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휴게소에서 식사가 가능해졌다고 하는데요.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김철희 기자!

[기자]
네, 경기 용인시 국도에 나와 있습니다.


연휴 첫날인데 도로가 좀 붐빕니까?

[기자]
비교적 이른 시간이지만 도로 곳곳은 벌써 귀성객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습니다.

저희가 원래 안성휴게소에서 소식을 전해드리려고 했는데요.

아침 일찍 길을 나섰지만 아직 휴게소 근처도 가지 못했습니다.

그만큼 귀성방향은 국도와 고속도로를 가리지 않고 모두 극심한 정체를 빚고 있습니다.

귀성방향 정체는 오전 11시부터 정오 사이 절정에 달했다가 저녁 8시쯤 해소되기 시작하겠는데요.

오전 10시 기준 서울을 출발해 부산까지 가려면 9시간 10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이번 추석 연휴 동안 전국에서 3천17만 명 정도가 이동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 가운데 90.6%가 차로 이동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도로교통공사 역시 추석 전날인 오늘, 도로가 가장 혼잡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수도권에서 비수도권으로만 50만대, 비수도권에서 수도권으로는 35만대가 이동할 예정입니다.

차로 이동하시는 분들이 참고하실 것들도 소개해드리면요.

우선 명절 연휴 기간에는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됩니다.

또 고속도로 휴게소에는 3년 만에 식사가 가능하게 됐습니다.

다만 여전히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남아 있는 만큼 고속도로 주요 휴게소 9곳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해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수도권에서는 안성휴게소 서울 방향과 이천휴게소 서울 방향, 용인휴게소 인천 방향과 화성휴게소 서울 방향에 각각 설치돼 오는 15일까지 운영하고요.

전남과 경남 등에도 5개 소를 추가 운영하기로 했으니까요.

검사를 원하는 귀성·귀경객들께서는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지금까지 경기 용인시 국도에서 YTN 김철희입니다.




YTN 김철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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