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부동산 매물정보 제공 갑질' 네이버 기소
국내 1위 포털 사업자인 네이버가 부동산 매물정보를 경쟁사에 제공하지 못하도록 '갑질'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는 시장지배적사업자 지위남용으로 인한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네이버 법인을 오늘(8일) 기소했습니다.
네이버는 2015년 5월부터 2017년 9월까지 부동산 정보업체와 계약을 맺으면서 매물정보를 경쟁사인 카카오에 제공하지 못하도록 한 혐의를 받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020년 네이버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10억 3,200만 원을 부과했습니다.
검찰이 시장지배적 지위남용 혐의를 적용해 기소한 건 2019년 백신 담합 사건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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