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오늘 오전 장중 1,380원을 넘어 13년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상품수지는 10년 3개월 만에 적자로 돌아서 우리 경제에 비상등이 켜졌습니다.
취재 기자를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박병한 기자!
환율이 계속 치솟고 있다죠?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년 5개월 만에 처음으로 1,380원을 돌파했습니다.
환율이 1,380원을 넘어선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였던 2009년 4월 1일의 1,392.0원 이후 13년 5개월 만입니다.
환율은 지난 6월 23일 1,300원을 돌파한 뒤 지난 한 주 1,350원과 1,360원을 차례로 깼고, 이번 주 들어서도 지난 5일 1,370원을 돌파한 지 이틀 만에 1,380원대까지 진입했습니다.
미국이 강도 높은 긴축정책을 지속하겠다는 뜻을 거듭 밝히면서 자금이 달러로 쏠리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여기에 미국의 긴축정책이 결국 경기 침체를 불러올 것이란 우려까지 커지면서 달러 강세를 부채질하고 있습니다.
주식시장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코스피는 2,400선이 무너져 이 시각 현재 2,380선을, 코스닥은 770선을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상품수지가 10년 3개월 만에 적자로 돌아섰다죠?
[기자]
한국은행은 7월 경상수지가 10억 9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흑자 기조 자체는 석 달째 이어졌지만, 1년 전 같은 달보단 85.9%, 올해 6월에 비해 80.6% 각각 감소한 수준입니다.
경상수지 가운데 가장 비중이 큰 상품수지는 11억 8천만 달러 적자로 집계됐습니다.
상품수지가 적자를 기록한 것은 10년 3개월 만에 처음입니다.
수출은 590억5천만 달러로 6.9% 늘었지만, 수입은 602억3천만 달러로 21.2% 증가해 수입 증가율이 수출 증가율의 세 배에 달했습니다.
무엇보다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원자재 수입액이 급증해 석탄, 원유, 가스의 수입액 증가율은 110.0%, 99.3%, 58.9%에 달했습니다.
반면 서비스수지는 3억 4천만 달러, 급료와 투자 소득 등을 계산한 본원소득수지 22억 7천만 달러 흑자를 나타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박병한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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