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 9. 2 벨기에와 접한 프랑스 북부 국경마을 할뤼앙
- 주유소 앞에 길게 늘어선 차들
- 절반 이상은 더 싼 기름을 찾아온 벨기에 차들
- 벨기에 주유소보다 리터당 30유로센트 이상 저렴해
- 프랑스 정부가 리터당 30유로센트씩 유류보조금 지급하는데
- 프랑스 석유 대기업 토탈에너지 9월 1일부터 리터당 20유로센트씩 추가 할인
- 벨기에 운전자들 반응을 들어봤더니
[크리스토프 부르고아 / 벨기에인 (29세) : 오늘은 (벨기에보다) 30센트 더 싸다는 걸 확인하고 특별히 와봤습니다. 벨기에는 1.86유로인데 (여기는) 1.56유로니까 괜찮죠. 기름을 가득 채워보면 (금액) 차이를 알 수 있습니다.]
[룩 코켈라에르 / 벨기에인 (61세) : 국경에서 7km도 안 되는 곳에 집이 있는데 주유하러 여기로 왜 안 오겠습니까? 10유로를 절약할 수 있다면 조금 우회하는 건 어려운 일 아닙니다.]
- 평소보다 두 배 이상 기다려야 하고
- 경찰까지 나서야 할 정도로 복잡해졌는데
- 프랑스 운전자들, 불만 없을까요?
[세드릭 브루보스트 / 프랑스인 (42세) : 괜찮습니다. 우리도 그런 적 있으니까요. 벨기에가 더 쌀 때는 우리가 그쪽으로 갔는데 지금은 그들이 올 차례입니다. 교대로 하는 거죠.]
- 주유소 측도 고민이 있는데
- 저장고를 가득 채워도 기름이 너무 빨리 줄어든다는 것
[마크 브렘스 / 주유소 주인 (벨기에인) : 프랑스 정부와 토탈에너지가 제공하는 할인 덕분에 하루 만에 고객 수는 두 배, 판매량은 세 배 이상 늘었습니다. 우리 측 문제는 기름을 제시간에 확보하는 것입니다.]
-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달라진 유럽의 주유소 풍경
- 구성 : 방병삼
#프랑스_주유소에서_기름_넣는_벨기에_운전자들
#국경_넘어서_주유하는_벨기에인들
#프랑스_국경_주유소
YTN 방병삼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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