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남해안 강한 비바람...해수면 최대 499cm 상승 예측 / YTN

YTN news 2022-09-05

Views 272

태풍 북상…전남 어선 2만7천여 척 피항
태풍 북상에 많은 비…전남 완도 청산도 139.5mm 기록
태풍 ’힌남노’, 내일 새벽 5시쯤 전남 여수에 최근접
전남 여수, 만조시각에 태풍 최근접…폭풍 해일 우려


태풍 힌남노가 점차 가까워지면서 전남 남해안 지역도 초긴장 상태입니다.

특히 내일 새벽에는 여수지역 해수면이 최대 5m 가까이 상승할 것이라는 예측도 나왔는데요.

태풍 북상과 만조시각이 겹치면서 피해가 일어나지 않을지 우려됩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나현호 기자!

[기자]
네, 전남 여수 국동항에 나와 있습니다.


여수지역도 점차 태풍과 가까워지면서, 비바람이 거세지고 있다고요?

[기자]
네 여수지역은 현재 태풍과 거리가 300km 안팎인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현재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고, 바람도 점차 거세지고 있습니다.

지금 제 뒤로 보이는 것처럼 태풍에 앞서서 어선들이 피항을 마친 상태인데요.

이곳 여수 국동항에만 어선 2천여 척, 전남 전체로 하면 2만7천여 척이 밧줄로 단단히 묶여 있습니다.

태풍의 영향으로 전남 완도 청산도에 139.5mm, 신안 가거도에 114mm의 비가 내렸습니다.

조금 전인 밤 9시부터는 광주와 전라남도에 태풍경보가 발효된 상태입니다.

현재 예상대로라면, 전남 여수는 내일 새벽 5시쯤에 태풍 중심과 50km까지 가까워지는데요.

하필 만조 시각과 겹치면서 해안 저지대 침수나 해일 피해가 일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해양수산부는 내일 새벽 전남 여수지역 해수면이 최대 499cm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측됐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침수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야겠습니다.

점차 파도도 거세져서 신안 가거도에서 최대 파고가 11.9m까지 관측됐는데요.

전남 앞바다에 가두리 양식장이 5천3백여 헥타르에 달하는 만큼 피해를 보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현재까지 최대순간풍속이 전남 신안 가거도에서 초속 37.7m, 하태도 29.6m를 기록했는데요.

강한 바람이 부는 만큼 추석 출하를 앞둔 과수 농가들은 낙과 피해를 우려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전남 지역은 간판이 흔들리는 등의 상대적으로 경미한 피해도 10여 건 접수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남 22개 시군은 지역 인력과 자원을 총동원하는 최고단계 대응 태세에 들어갔습니다.

특히 전남 구례와 보성, 함평지역의 산사태가 우려되... (중략)

YTN 나현호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15_202209052147461098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