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美 인플레 둔화 징후"...'제조업 부활' 거듭 피력 / YTN

YTN news 2022-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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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의 고강도 통화 긴축 정책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일자리가 비교적 괜찮은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인플레이션 둔화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미 제조업의 부활 의지를 거듭 피력했습니다.

보도에 김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노동부는 8월 실업률은 3.7%로 한 달 전보다 약간 높아졌고 비농업 일자리는 31만5천 개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일자리 증가 규모는 한 달 전 52만6천개보다 감소했고 이전 3개월 평균치 아래였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이 전망한 수치 30만 개보다는 다소 높았습니다.

특히 코로나19 대유행 전인 2020년 2월과 비교해 24만개 많은 수준입니다.

[마크 햄릭 / 경제 분석가 : 발표치 그대로 호질적의 일자리 보고입니다. 8월에 31만5천 개의 일자리가 증가했습니다.]

오는 11월 중간 선거를 앞둔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경제로 연일 표심 잡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미국 구하기 투자 계획' 관련 토론에서 8월 노동시장 동향을 거론하며 인플레이션이 둔화하기 시작했을 수 있다는 일부 징후들이 보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 우리는 인플레이션이 둔화하기 시작하는 일부 징후를 보고 있습니다. 제가 무리하게 말하는 게 아닙니다.]

그러면서 '미국에서 생산하라'는 말은 더 이상 구호가 아니며, 바이든 정부에서는 현실이고, 바닥에서부터 경제를 재건하겠다는 약속을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이처럼 미국 제조업의 부활 의지를 거듭 피력해,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발효로 인한 한국산 전기차 차별에 대한 해법 마련이 단기간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YTN 김상우입니다.





YTN 김상우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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