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태풍 힌남노 북상중…남해안·제주 강한 비바람

제11호 태풍 '힌남노'는 우리나라 쪽으로 북상 중입니다.

갈수록 몸집을 키우면서, 다시 '초강력' 태풍으로 발달하겠고요.

예상대로라면, 다음 주 초에 제주를 지나, 화요일에는 남해안에 상륙하겠습니다.

현재 제주와 남해안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있는 가운데,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이들 지역은 빗줄기가 점점 굵어지겠고요.

내일 아침엔 천둥, 번개를 동반해서, 시간당 30m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내일은 남부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고요.

일요일인 모레는 전국에 강한 비바람이 몰아지겠습니다.

그사이 제주에 많게는 350mm 이상, 남해안에도 최고 150mm의 큰비가 오겠고요.

남부내륙에도 20~8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큰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대비를 철저하게 해주시길 바랍니다.

당분간 제주와 남해안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요.

물결도 최고 4~5m로 거세게 일겠습니다.

동해안과 제주해안으론 너울성 파도까지 밀려들겠습니다.

해상 안전사고에도 유의해주셔야겠습니다.

화요일까지 전국에 비가 내리겠고요.

주 중반부터 다시 맑은 하늘 드러나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민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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