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20~19:00)
■ 방송일 : 2022년 9월 2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근식 전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 박성민 전 청와대 청년비서관,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현주 전 더불어민주당 민원법률국 변호사
[김종석 앵커]
본인 검찰 소환 통보 하루 지나서 첫 메시지는 이렇습니다. 검찰과 경찰을 총동원해서 이재명 잡아보겠다고 했는데 결국 말꼬투리 하나 잡은 것 같다. 먼지떨이 수사 아니냐. 박성민 비서관님. 결국은 본인이 큰 혐의가 없는데도 이렇게 검찰이 본인을 기소하려고 의도적으로 소환 통보를 했다. 이렇게 보는 것 같아요.
[박성민 전 청와대 청년비서관]
그렇죠. 사실 지금 민주당 입장도 나오는 걸 보면 지금 이 수사가 과연 정당한 목적으로 이루어진 수사냐. 특히 지금 이번에 소환 요구를 했던 혐의를 보면 사실 ‘과연 이것이 소환을 요구해서 꼭 조사를 해야 되는 부분이냐.’라는 질문이 들기에 저는 충분하다고 생각을 하고요. 저는 조금 생각이 다른 게 이게 공소시효 만료를 고려하면 지금 출석요구를 하는 것이 검찰도 어쩔 수 없는 것 아니겠냐. 정치적 목적이 아니라 날짜가 한계가 있기 때문에 그런 것 아니겠냐는 말씀을 하실 수 있지만, 제 생각은 조금 다릅니다. 왜냐하면 이 혐의, 이재명 대표가 받고 있는 이 혐의가 과연 그렇다면 뭐 며칠 전에 벌어진 일이었냐. 그게 아니라 사실 몇 달 전부터 지금 수사를 해왔던 것 아닙니까? 그렇다면 저는 출석을 요구해서 수사를 할 수 있는 사안이면 조금 더 이것을, 꼭 공소시효 만료 직전이 아니라 그 이전에 조금 빠르게 할 수 있는 부분이었다고 생각을 하는데.
(뭐 예를 들면, 제가 반론을 굳이 하자면 그때는 또 지방선거 기간도 있고 이재명 의원이 본인 뭐 당선 혹은 선거, 오히려 지금이 그때보다 덜 미묘한 것 아니냐. 뭐 이런 이야기를 조금 하는 것도 있을 수 있지 않을까요?) 그런데 뭐 그렇게 보면 사실 말이 되는 게 없지 않을까요? 왜냐하면 그건 이제 선거에 개입한다는 비판을 받기 싫으니까 피해 갔던 거라면 지금은 야당 대표이기 때문에 야당 대표에 대한 탄압이라는 이야기가 분명히 있을 텐데. 그건 저는 시기를 선택하는 데에 있어서는 조금 다른 판단이 작용했다고 보는 것이고. 그러다 보니까 이제 결국엔 윤석열 정부의 지지율이 떨어지고 있는 시점과, 국민의힘 내홍과 그리고 김건희 여사 무혐의 처분이 오늘 난 것 아닙니까, 그 허위사실 유포 관련해서? 그런데 이런 것들을 결국에는 덮기 위한 어떠한 묘수가 아니냐. 이런 비판이 나올 수밖에 없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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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희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