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태풍 전부터 남해안·제주 호우 비상...수증기 유입 / YTN

YTN news 2022-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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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힌남노'가 북상하기 전부터 제주도와 남해안은 호우 비상입니다.

다량의 수증기가 유입되며 내일까지 30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겠고,

강풍까지 동반돼 비바람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자세한 태풍과 날씨 전망,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봅니다. 홍나실 캐스터!

[캐스터]
네, 상암동 야외스튜디오에 나와 있습니다.


지금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군요?

[캐스터]
네, 그렇습니다.

맑은 날씨가 이어지는 서울과 달리 제주도와 남해안은 호우 비상입니다.

태풍 앞자리에서 다량의 수증기가 유입되고 있기 때문인데요

특히, 제주도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시간당 20mm 안팎의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반면, 서울 등 내륙은 비는 내리지 않지만 덥고 습한 공기 영향으로 때아닌 늦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서울 기온이 어제에 이어 오늘도 30도까지 오르겠고, 불쾌지수도 다소 높게 오르겠습니다.

남해안과 제주도에서는 호우 대비를, 내륙에서는 더위 대비를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레이더 화면부터 살펴보겠습니다.

태풍 앞자리에서 유입된 고온 다습한 공기와 북쪽 찬 공기가 제주도와 남해안에 지역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이 지역에는 다소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비구름은 오늘은 동해안 지역까지, 내일은 그 밖의 남부와 충청 남부까지 비가 확대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과 내일, 제주도에는 최고 300mm 이상,

남해안에도 최고 100mm의 많은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특히, 제주도에 시간당 50mm 안팎의, 남해안은 시간당 30mm 안팎의 호우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현재 매우 강한 세력의 태풍 힌남노는 타이완 남동쪽 부근에 머물고 있는데요,

오늘 오후쯤 방향을 틀어 북서진하기 시작하겠고,

다음 주 화요일 새벽 제주도 동쪽 해상을 지나 낮 사이 부산 앞바다를 스치 듯 지나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따라서 일요일부터 다음 주 수요일까지 전국이 태풍 영향권에 들며 강한 비바람이 몰아칠 것으로 보입니다.

역대급 태풍이 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어느 때보다 태풍 대비에 만전을 기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부터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초속 20m 이상의 강풍이 불겠습니다.

따라서 제주도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이고요,

남해 상과 제주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 (중략)

YTN 홍나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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