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환자는 8만 명대로 사흘 만에 10만 명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위중증 환자는 9일째 5백 명대이고, 사망자는 112명으로 피해규모는 줄지 않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현준 기자!

자세한 코로나19 발생 현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8만 1,573명입니다.

하루 전보다 2만 명 넘게 줄면서 사흘 만에 10만 명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목요일 발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0만 명 아래로 떨어진 건 5주 만입니다.

1주일 전과 비교하면 3만 천여 명, 28% 줄었고, 2주 전보다는 9만 6천여 명, 절반 넘게 감소했습니다.

유형별로 보면 국내 발생이 8만 1,273명이고 해외에서 유입된 환자가 300명입니다.

확진자는 감소세지만 위중증이나 사망자 수는 계속 높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14명 줄어 555명이지만 9일째 5백 명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하루 새 숨진 사람은 112명으로 지난 4월 29일 이후 125일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누적 사망자는 2만 6,876명, 치명률은 0.12%입니다.

방역 당국은 앞서 코로나 재유행의 정점이 2주 전인 8월 셋째 주에 지났다고 분석했는데요.

하지만 위중증과 사망은 2~3주 시차를 두고 나타나기 때문에, 이달 초까지 위중증 환자는 최대 580명에서 850명 정도, 사망자는 하루 평균 60~70명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12살 이상 청소년들도 부작용이 적은 노바백스 백신을 맞을 수 있게 된다고요?

[기자]
네, 노바백스 사의 백신은 mRNA 방식으로 만든 화이자나 모더나 사의 백신과는 달리, B형 간염이나 독감 백신처럼 부작용이 적은 유전자재조합 방식입니다.

다음 주부터 12살 이상 청소년들도 노바백스 백신을 맞을 수 있게 됐는데요.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노바백스 백신의 접종 연령을 18살 이상에서 12살 이상으로 변경 승인함에 따라 접종 연령을 확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5일부터 12살에서 17살 청소년도 노바백스 백신 사전 예약과 당일 접종이 모두 가능해집니다.

추진단은 12~17세 대상 연구결과 79.5%의 감염 예방 효과를 보였고, 국내 이상 반응 신고율은 0.14%로, 전체 신고율 0.37%보다 낮아 효과와 안전성이 인정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현재 12~17살 청소년 기초접종률은 ... (중략)

YTN 신현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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