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오르자 은행 예·적금 67조 원↑...'갈아타기' 고민 / YTN

YTN news 2022-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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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가 계속 오르면서 올해 은행 예·적금엔 67조 원이 넘는 시중 돈이 몰리고 있습니다.

연말까지 금리가 더 오를 것으로 보이는데, 이미 예·적금에 가입한 금융 소비자들의 갈아타기 고민도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오인석 기자 입니다.

[기자]
사상 처음으로 네 번 연속 기준금리를 올린 통화당국은 금리 인상 기조를 이어갈 것임을 예고 했습니다.

[이창용 / 한국은행 총재(지난 25일) : 정점과 관계없이 높은 물가 오름세가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당분간 물가 중심의 통화정책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지난 25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올리자, 은행들은 예·적금 금리를 최대 0.5% 포인트까지 또 인상했습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기준금리가 연 2.5%로 올라가면서 5대 시중은행들의 예·적금 금리는 높게는 4∼5%에 이르고 있다며 정기 예·적금에 자금이 꾸준히 들어오는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KB금융과 신한, 하나 등 5대 시중은행의 정기 예금 잔액은 한달 전 보다 6조 4천 억, 정기 적금도 6천 억 이상 늘었습니다.

지난해 말과 비교하면 올해 8개월 간 불어난 은행 정기 예·적금 규모는 67조 원이 넘습니다.

반면 부동산과 주식 등 자산 시장의 부진 영향으로 5대 은행의 가계대출은 같은 기간 12조 원 넘게 줄었습니다.

연말까지 금리가 더 오를 것으로 예측되면서 이미 정기 예·적금에 가입한 금융 소비자들의 갈아타기 고민은 커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대체로 만기까지 3개월이 채 남지 않았다면, 다른 상품이 더 높은 금리를 제공해도 기다릴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정기예금을 중도 해지하면, 통상 납입 기간에 따라 이자율을 기본금리의 50∼80%만 적용하기 때문 입니다.

반면 가입한 지 3개월이 지나지 않았다면 중도 해지하고 더 높은 금리의 다른 상품에 가입하는 편이 일반적으로 유리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 입니다.

YTN 오인석입니다.




YTN 오인석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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