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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딩교육 필수인데 교사는 태부족..."사교육 조장 우려" / YTN

YTN news 2022-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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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코딩 교육 필수화·정보 수업 시간 2배로
수업 2배로 늘지만 1년에 정보교사 5백 명 배출
코딩 필수화가 사교육 과열 부채질 우려


정부가 얼마 전 초등학교와 중학교의 정보 교과 시간을 늘리고, 코딩교육을 필수화하겠다고 발표했는데요.

하지만 구체적인 실행계획이나 부작용에 대한 대비가 부족해 교육현장에 혼란만 가져올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어떤 문제점이 있는지 신현준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정부는 2025년부터 학교에서 컴퓨터 프로그래밍, 즉 코딩교육을 필수화하고, 초·중학교의 정보 교과 수업 시간을 2배로 늘리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초등학교에서는 놀이 체험식으로 코딩을 접하게 하고, 중학교에서는 실생활 문제 해결에 활용하는 수준까지, 고등학교에선 직업과 연계해 알고리즘까지 설계할 수 있도록 코딩을 가르치겠다는 겁니다.

[오석환 / 교육부 기획조정실장 (22일) : 다양한 분야에서의 융복합적 문제에 대한 문제 해결 절차를 컴퓨터가 이해할 수 있도록 표현하는 능력, 실제적으로 교과교육 내에서 이러한 활동들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내재화하는 과정이라고…]

문제는 교원 확보입니다.

현재 정보 교사가 1명 이상 배치된 중학교는 전체의 47.6%에 불과합니다.

나머지는 정보교사 1명이 2~5개의 학교를 순회하거나 기간제 교사가 가르치고 있습니다.

1년에 배출되는 정보교사가 5백 명 수준인 점을 감안할 때 정보 수업을 2배로 늘린다면 턱없이 부족할 수밖에 없는 실정입니다.

코딩 교육 필수화가 자칫 사교육 과열을 부를 것이란 우려도 있습니다.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도 학생들에게 컴퓨터 사고력을 갖게 하는 것은 중요하지만, 부작용에 대한 보완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조희연 / 서울시 교육감 (23일) : 치열한 입시경쟁 상황에서 보통 필수화라고 했을 때 가져올 수 있는 부작용들이 많이 있지 않습니까? 사교육 조장이라든지…]

이에 대해 교육부는 질 높은 디지털 교육으로 사교육과 차별화되는 학교 교육의 혁신모델을 만들겠다고 설명자료를 내놨습니다.

하지만 교육현장에서는 국정과제인 '100만 디지털 인재 양성'에 맞춰 급조된 정책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YTN 신현준입니다.




YTN 신현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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