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법원 "주호영 직무정지"…국민의힘 비대위 '대혼돈'
법원이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의 비대위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사실상 받아들이면서, 국민의힘이 혼란에 빠진 모습입니다.
국민의힘은 오늘 오후 의원총회를 열고 이번 판결에 대한 대책을 논의합니다.
김병민 국민의힘 광진갑 당협위원, 권지웅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 두 분과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법원이 국민의힘 비대위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사건에서 사실상 이준석 전 대표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당에 비대위를 설치할 정도로 비상 상황이 발생하지 않아, 실체적인 하자가 있다고 판단했는데요. 두 분은 이번 결정 어떻게 보십니까?
국민의힘 지도부는 곧바로 법원에 이의신청을 했고 받아들이지 않으면 서울고법에 항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주호영 비대위원장은 재판부 성향을 문제 삼기도 했는데, 국민의힘 대응은 어떻게 보십니까?
국민의힘은 오늘 오후 의원총회를 열고 향후 지도 체제 문제 등을 논의합니다. 일단 권성동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 직무대행을 맡는 쪽으로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이지만, 이 전 대표 측은 비대위 자체가 무효라는 입장이죠. 어떻게 전환되는 게 맞다고 보세요?
당 일각에선 앞서 비대위 전환을 밀어붙인 지도부에 대한 책임론도 나오고 있습니다. 하태경 의원은 "정치적 해법을 거부한 당 지도부는 파국에 대해 책임져야 한다"고 언급하기도 했는데, 이런 주장은 어떻게 보십니까?
이준석 전 대표는 다시 당원들을 만나면서 내년 1월 대표 복귀를 준비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본안 판결과 향후 사정당국의 수사 결과가 변수입니다. 당 대표로 복귀할 가능성, 어떻게 보세요?
가처분 인용되면 잠적하겠다고 했던 이준석 전 대표, 법원의 결정이 나온 지 10시간여 만에, 자신의 SNS에 당원 가입을 독려하는 글을 올렸습니다. 책임 당원을 늘려 재기의 발판을 마련하려는 것으로 해석하면 될까요?
민주당 8·28 전당대회 순회 경선이 오늘 마지막으로 경기와 서울에서 잇따라 열립니다. '이재명 후보 독주' 구도 속에 승패보다는 이 후보의 득표율에 관심이 더 쏠리는데요. 득표율 80%를 넘길 수 있을까요?
민주당 내에서 '이재명 방탄용 논란'이 불거졌던 당헌 개정안이 재투표 끝에 최종 확정됐습니다. 다만 '당원 투표 우선 조항'을 뺀 채 재투표를 했음에도, 과반 턱걸이 가결된 것은 어떤 의미로 봐야 할까요?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