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광연 앵커
■ 출연 : 주한규 /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Q]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한국수력원자력이 3조 원 규모의 이집트 원전건설사업을 수주했습니다. 조 단위 원전 수출은 2009년 이후 13년 만인데, 국내 원전산업 부활의 신호탄이라는 기대도 있습니다.
13년 만의 해외 원전 수주, 의미와 남은 과제는 무엇인지 주한규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와 함께 하나씩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교수님.
[주한규]
안녕하십니까.
3조 원 규모, 이집트 엘다바 원전 건설 사업 수주를 했습니다. 40조 원 규모의 사업 가운데 일부에 참여하게 된 건데 어떤 의미가 있는 겁니까?
[주한규]
우리가 원전의 주요 부분인 주기기는 아니지만 보조기기 그다음에 2차 계통 이런 것을 건설하고 납품하는 데 참여를 할 수 있게 돼서 지금 원전 산업이 그동안 원전 건설이 없어서 고사 위기에 처해 있었는데 회생하는 데 아주 큰 활력을 제공할 그런 의미 있는 수주라고 생각합니다.
교수님 옆으로 사업개요를 정리해 봤는데 특히나 한국이 수주한 내용을 살펴볼 필요가 있을 텐데 아까 터빈 건물 시공이라고 돼 있는데 이 부분이 중요한 건가요?
[주한규]
그렇죠. 원자로에는 돔 같은 생긴 원자로 건물이 있고 그 옆에 터빈 건물이라고 있습니다. 거기서 터빈을 돌려서 발전을 하는데 원자로에 있는 원자로, 증기발생기 이런 게 주기계고 터빈에도 터빈과 발전기기가 주기기인데 그거 말고도 여러 펌프라든지 밸브라든지 탱크라든지 파이프라든지 또 공조설비 이런 것들이 많잖아요. 그런 것들을 하는 겁니다. 원전 옆에 있는 터빈 건물도 짓고 거기 들어가는 보조기기들을 다 납품하고 그러는 겁니다.
그러니까 터빈 건물 공사, 방금 말씀하셨던 그런 부분이기 때문에 또 일각에서는 이게 건물 공사로 보는 지적도 있는 것 같더라고요.
[주한규]
그게 오해인데요. 건물만 하는 게 아니고 그 안에 들어가는 제반 설비를, 거기 기기가 많거든요. 보조기기들. 그런 것들을 같이. 그게 우리가 그런 원전 벌시 공급망 이런 게 완벽하게 갖춰져 있기 때문에 러시아가 그런 걸 보고 우리나라에서 납품을 받을 수 있도록 그렇게 ... (중략)
YTN 주한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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