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대근 앵커
■ 출연 : 이재갑 한림대 감염내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지난 23일 감사원은 코로나19 발병 이후 문재인 정부에서 백신과 마스크의 수급·관리가 제대로 됐는지를 감사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야당에선 곧바로 '전 정부 보복 감사'에만 열을 올리고 있다며 맹비난했는데요.
그런데 비판의 목소리를 높인 사람이 또 있습니다. 바로 감염병 전문가인 이재갑 한림대 감염내과 교수인데요. 뉴스 핵심 관계자, 뉴핵관. 이재갑 교수의 얘기를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세요.
[이재갑]
안녕하세요.
먼저 감사원의 감사 계획에 대해서 교수님이 강하게 비판의 목소리를 냈는데 어떤 부분이 가장 문제라고 보셨나요?
[이재갑]
사실 코로나19 상황이 재난적인 상황이잖아요. 그래서 어떤 정부든 간에 예상치 못한 일들이 벌어지는 상황에서 최대한의 노력을 통해서 마스크 수급이라든지 백신 수급이라든지 최대한 노력을 했고 그 상황에서 공무원들이 정말 애썼던 모습들을 제가 기억을 하거든요.
그런데 통상적으로 감사가 시작이 되면 일단 이런 애썼던 공무원들의 노고는 다 묻혀지고 정말 어떤, 어떤 행동이라든지 행동적인 부분에 있어서 건건이 다 점검을 받으면서 공무원들이 매우 곤혹스러운 일들을 당하는 것들을 여러 번 봤었습니다.
그런 부분 때문에 혹시라도 이번에 애썼던 공무원들이 오히려 칭찬을 받거나 이런 게 아니라 오히려 훨씬 더 가혹한 그런 감사를 받게 될까 봐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비판을 했던 부분입니다.
행정적인 부분에 대한 감사 과정에서 공무원들에게 피해가 돌아가는 건 아닌지 이 부분을 우려해 주셨고 그리고 이후에 비슷한 상황이 생겼을 때 또 공무원들이 위축이 돼서 소극적으로 대응하는 거 아니냐, 이런 걱정도 하셨더라고요.
[이재갑]
맞습니다. 왜냐하면 이미 우리가 2009년 신종플루 유행했을 때 백신 수급과 관련된 문제 때문에 애썼던 공무원들이 실제 감사 대상이 되거나 국회에 불려가서 여러 번 호통을 당했던 일들을 저희가 기억을 하고 있는데요.
매우 어려운 상황에서 여러 가지 문제를 해결했던 공무원들이 이런 감사 상황에서 본인들이 애썼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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