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1번지] 尹 '대외비' 일정 유출 파장…"팬클럽 해체해야"
■ 방송 :
■ 진행 : 정호윤, 이윤지 앵커
■ 출연 : 정옥임 전 국회의원, 김종욱 전 청와대 행정관
오늘 정치권에는 어떤 이슈들이 있을까요.
정옥임 전 의원, 김종욱 전 청와대 행정관 두 분과 짚어 봅니다.
안녕하십니까.
대통령의 외부 일정은 경호를 이유로 행사가 끝날 때까지 '대외비'인데요. 기자단에도 알려지지 않았던 세부적인 대통령 동선이 노출된 겁니다. 지난 5월에도 대통령 부부가 집무실에서 찍은 사진이 팬클럽을 통해 공개돼 논란이 되지 않았습니까. 이런 논란이 반복되는 이유 무엇 때문이라고 보십니까?
박범계 전 장관은 김 여사의 책임이 있다면서 즉시 해산시키는 게 맞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대통령실은 '대구시당을 통해 일정을 알려줬다'는 취지로 해명하기도 했는데, 단호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민주당은 김용민 의원 등 이 발의한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 당론은 아니라면서도 여러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야당 일각에서는 패스트트랙을 시사하는 발언도 나왔죠. 한편 국회 법사위에 참석한 김진욱 공수처장도 대통령실의 사적 채용과 관련한 고발 건에 대해 김 여사에 대한 수사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지는 야당의 공세와 그동안 불거진 각종 리스크,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국민의힘이 오늘 소속 의원 전원이 참석하는 연찬회를 엽니다. 향후 당의 진로 설정과 차기 지도부 선출 계획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특히 '비대위 출범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과 관련한 당 차원의 대응 방향이 주목됩니다?
현 지도부인 주호영 비대위원장의 의중에 따라 내년 '1말 2초' 전대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보였는데요. 연내 전대를 주장하는 김기현 의원 은 '정상 지도부'를 주장하고 있죠. 이른바 윤심 의중을 두고 연내 조기 전당대회냐, 내년 초 전당대회냐를 여러 당권 주자간 의견이 갈리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준석 전 대표가 법원에 제출한 '자필 탄원서' 유출 공방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 전 대표는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을 향해 비판 수위를 높여가고 있습니다. 당 내 우려의 목소리에도 전면전으로 치닫는 상황, 이 전 대표의 여론전과 당의 대응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민주당의 '기소 시 당직 정지'와 '권리당원 전원 투표' 당헌 개정안이 어제 중앙위원회에서 부결됐죠. 그리고 오늘 오후 당무위를 열고 '기소 시 당직 정지' 관련 규정 등이 포함된 수정된 당헌 개정안을 다시 상정해 의결했습니다. 일단, 이런 일련의 과정이 당내 상처를 남겼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전당대회를 코앞에 두고 당내 친명과 비명계 갈등이 수면 위로 드러난 모습입니다. 앞서 비대위의 월권이라는 비판까지 나왔었는데요. '사당화 논란'으로 부결됐던 '당헌 80조' 절충안이 결국 의결된 상황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전당대회 표심에도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이재명 의원의 부인 김혜경 씨에 대한 경찰 조사 하루 만에 수행 비서 역할을 했던 배 모 씨에 대해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배 모 씨가 '법인카드 유용' 의혹의 핵심 인물인 만큼, 법원의 결정이 남은 수사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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