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호의 경제읽기] '사상 첫 4회 연속 인상' 한은, 기준금리 2.25→2.50%
한국은행 금통위가 오늘 통화정책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0.25%p 인상했습니다.
한은이 기준금리를 4번 연속 인상한 건 이번이 처음인데요.
금리 인상 결정 배경부터 우리 경제 여파는 어떨지 김대호 경제학 박사와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한은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0.25%p 올린 2.5%로 인상했습니다. 물가를 잡기 위한 빅스텝 가능성도 언급됐었는데 '베이비스텝'에 그친 배경은 무엇인가요?
한국은행은 외국인 투자자금 유출과 원화 약세, 고환율에 따른 물가 상승 등의 위험을 줄여야하는 상황이었는데요. 4회 연속 오른 기준금리가 물가와 환율 경고등을 잠재울 수 있을까요?
기준금리가 오른만큼 시중 대출금리도 더 인상될텐데 우리 경제의 뇌관으로 꼽히는 가계부채는 괜찮을까요? 침체기를 맞은 부동산 시장엔 어떤 변수가 될까요?
한은이 오늘 기준금리를 2.50%로 높이면서 한미 기준금리 상단이 같아졌지만 미국이 9월 FOMC에서 금리를 인상하면 다시 역전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올해 10월과 11월 금통위가 남았는데 한은의 금리인상 기조는 계속될까요?
오늘부터 사흘간의 일정으로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주최하는 '잭슨홀 미팅'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다음 달 열리는 FOMC에서 연준이 기준금리를 얼마나 올릴지에 대한 힌트가 나올지도 관심인데 파월 의장이 어떤 발언을 내놓을까요?
한국은행은 경제성장률 전망을 올해 2.6%, 내년 2.1%로 하향 조정하고 물가상승률 전망은 5.2%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물가 상승과 경기침체가 동시에 발생하는 스태그플레이션이 우려되는데 아직 괜찮은 상황인가요?
이런 가운데 농심이 추석 이후 라면 출고가격을 평균 11.3% 인상하겠다고 밝혔는데 가격 인상 배경은 무엇인가요? 라면업계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오늘부터 맥도날드 햄버거 가격도 오르는 등 추석을 전후해 식품 물가가 더 오를 전망입니다. 서민 생활과 직결되는 식품 가격이 오르는 만큼 밥상 물가 부담이 더 커지지 않을까요? 대체 언제쯤 안정이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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