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 11만명대로 감소…사망은 넉 달만에 100명대
[앵커]
어제(24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만여 명 나왔습니다.
한 주 전과 비교하면 6만 명 넘게 감소하며 유행 감소세가 뚜렷한 양상인데요.
하지만, 넉 달 만에 100명대 사망자가 나오는 등 사망자 증가세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신새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1만 3,371명입니다.
하루 전보다는 2만5,000여 명, 한 주 전보다는 6만5,000여 명 줄어든 수치입니다.
최근 일주일 중 나흘은 한 주 전 대비 확진자가 감소하면서, 본격적인 확진자 감소 국면으로 접어들게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국가수리과학연구소의 코로나 유행 예측도, 일주일 후 확진자 수가 현재보다 적고 감소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하지만 주춤해진 확산세에도, 사망자와 위중증 환자 지표는 여전히 악화하고 있습니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7명 줄어든 566명이고, 사망자는 지난 4월 이후 넉 달 만에 세자릿수대로 올라섰습니다.
재원중 위중증 환자 중 60세 이상은 87.6%, 사망자 중 60세 이상은 94.4%입니다.
앞서 방역당국은 위중증 환자는 9월 초 최대 800~900명, 하루 사망자는 최대 100~140명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한편,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회는 어제(24일) 회의를 열고, 코로나 진단검사의 정책 방향성을 논의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정기석 위원장은 "지속가능한 효율적인 감염병 관리를 위해 방역상황과 정책을 하나하나 점검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한정된 의료자원을 투입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현재 대부분을 국가가 부담 중인 검사 비용을 일반 국민이 부담하게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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