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무더위 누그러져…남부 곳곳 비

아침저녁으로 부는 바람이 제법 선선해서 얇은 겉옷을 챙겨야 하나? 하는 고민이 생깁니다.

오늘은 낮에도 기온이 상대적으로 더디게 오르겠고요.

최고 기온 서울 27도, 대구 24도 등 많게는 어제보다 5도가량 낮겠습니다.

당분간 8월 하순의 평년보다 선선한 날들이 많겠고요.

밤사이 기온은 갈수록 더 크게 떨어지겠습니다.

휴일에는 서울 기준 최저기온 20도 아래로 내려가겠고요.

아침과 낮의 기온 차가 10도가량이나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여름의 끝자락과 가을의 초입에서 일교차로 인해 건강 잃지 않도록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오늘 낮 기온 자세하게 살펴보면 서울과 춘천은 27도, 대구 24도, 울산은 23도가 예상되고요.

그 밖의 지역도 원주 26도, 안동과 포항 24도로 평년을 밑도는 곳들이 많겠습니다.

아직 남부 곳곳에 비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남해안을 중심으로 굵게 떨어지던 빗줄기는 다소 약해졌습니다.

비는 오전 중에 대부분 그치겠지만, 경남 해안은 오후까지 조금 더 이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당분간은 대체로 구름 많은 날씨가 예상되고요.

내일 충청과 경북 북부 지역에는 비가 내릴 텐데, 양이 많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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