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브] '수교 30년' 기로에 선 한·중...'사드·칩4' 등 현안 어떻게 풀어야? / YTN

YTN news 2022-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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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호준석 앵커, 김선영 앵커
■ 출연 : 김진호 / 단국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LIVE]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한국과 중국 간 수교를 맺은 지 오늘로 30년이 됐습니다. 김진호 단국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나와 계십니다. 어서 오세요. 그냥 강단에서 중국 가르치시기만 한 게 아니라 중국의 현직 경험이 굉장히 많으시다면서요?

[김진호]
그렇죠. 홍콩, 마카오, 광주, 상해, 북경. 입국해서 한 500회 이상 되는 것 같아요.


그 당시 30년 전 수교했을 때 그때 상황도 아마 잘 기억하실 텐데 이미 우리한테 까마득한 옛날처럼 느껴지는데 그 당시에는 어떤 양국의 이해가 맞았었던 것입니까?

[김진호]
이게 아주 중요한 얘기인데요. 사실 우리가 독립을 하게 된 다음에 48년에 국가를 만들 때 처음으로 수교한 데는 사실 중화민국 대만이에요.

그다음에 독립운동도 같이 했잖아요. 그런데 왜 92년에 우리가 중국과 수교를 하게 됐냐면 당시에 세계의 추세가 중국과 수교하는 분위기였어요. 그러니까 그때는 구소련이 최고의 적이니까 미국도 수교를 했고 미국 얘기를 듣고 먼저 72년에 수교한 게 일본이고.

그러니까 우리가 남북한 문제뿐만 아니라 경제의 세계화라는 의미에서 중국과 수교를 해야 되는 게 반드시 가야 될 길인데 상황이 좋지 않아서 우리가 교류할 수 없었죠. 우연한 기회에 교류가 되는 게 1983년 어린이날 한국으로 피랍된 중국 민항기 때문에 교류가 시작되죠.


아까 영상으로 저희가 잠깐 봤습니다. 그래서 그 다음에는?

[김진호]
그다음에는 교류가 되는데 우리가 특별히 아주 잘해 줬어요, 그분들을. 그래서 저랑 같은 중국 공부하던 친구들이 통역으로 가 있고 그랬는데 이게 중국은 비밀리에 협상하기를 좋아해요. 비밀리에 협상하기를 좋아하니까 바로 북경에서 이쪽으로 사람을 못 보내고 그때는 항공편도 없으니까 홍콩의 신화사 팀들이 들어옵니다.

그래서 협상을 해서 진행이 되고 그들이 항공기와 손님들은 중국으로 보내주지만 피납한 사람들은 대만으로 피납 주범들이죠. 보내지는데 그들은 나중에 대만에서 좋지 않은 말로를 겪습니다. 그래서 수교가 될 듯했는데 또 안 되는 거예요.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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