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막시무스 이준석' 향해 "더하면 코미디…그만 자중하길"

중앙일보 2022-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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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은 노예 출신 로마 검투사 막시무스에 자신을 비유한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에게 “막시무스는 구질구질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홍 시장은 23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를 통해 “막시무스는 자기 몸을 불살라 조국 로마를 위한 헌신이 있었고 구질구질하지도 않았고, 자신의 죽음으로 로마를 살리고 동료 검투사들에게 자유를 줬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홍 시장은 “막시무스는 자신이 살려고 동료집단을 매도하는 비열한 짓을 하지 않았다”며 “더 이상 나가면 코미디가 되니 그만 자중했으면 한다”고 했다.  
 
이는 이 전 대표가 전날 MBN ‘판도라’에 출연해 영화 ‘글래디에이터’에 현 상황을 비유한 것을 꼬집은 말이다.
 
이 전 대표는 방송에 나와 ‘(당 대표로) 복귀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겠다고 하면 어떻겠나’는 진행자의 질문에는 자신이 처한 상황을 설명하고자 영화 ‘글래디에이터’를 거론했다.
 
이 전 대표는 “결국 검투사가 대중의 인기를 받게 되고, 그 인기를 잠재우기 위해 황제 본인이 직접 검투사와 싸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된다”면서 “그런데 황제가 자신감이 없으니까 경기가 시작되기 전에 옆구리를 칼로 푹 찌르고 시작한다”고 답했다.
 
‘글래디에이터’는 황제의 총애를 받던 로마의 장군 ‘막시무스’의 복수를 다룬 영화다. 막시무스는 황제인 친아버지를 살해하고 황제 자리에 오른 ‘코모두스’의 모함으로 가족을 잃고 검투사가 된 뒤 복수에 성공한다.
 
이 전 대표 본인을 주인공인 검투사 막시무스에, 윤석열 대통령을 황제 코모두스에 빗댄 것으...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96307?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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