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 물러간다는 '처서' 전국 비…약해진 지반 주의

연합뉴스TV 2022-08-22

Views 10

더위 물러간다는 '처서' 전국 비…약해진 지반 주의

[앵커]

내일(23일)은 여름 더위가 물러간다는 절기 '처서'입니다.

전국 곳곳에 더위를 식혀줄 비 소식이 들어있는데요.

다만, 최근 폭우로 지반이 많이 약해져 있는 터라 안전사고 등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김재훈 기자입니다.

[기자]

더위를 처분한다는 절기 '처서'.

절기에 맞춰 전국 곳곳에 무더위를 식혀줄 비가 내립니다.

중부는 오전까지, 남부는 낮부터 비구름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수도권과 충청 최고 50mm, 그 밖의 전국은 5~30mm의 강수량이 예상됩니다.

비의 양이 많지는 않겠지만, 아직 여름 기운이 남아 여전히 대기가 불안정한 탓에 요란하게 비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특히, 지난 주까지 집중호우로 지반이 많이 약해진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기압골이 우리나라를 통과하면서 23일까지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는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처서'가 지나면 여름 더위의 기세도 꺾이겠습니다.

아침, 저녁으로는 제법 선선한 바람이 불면서 밤 잠 설치게 했던 열대야도 수그러들 전망입니다.

한편, 한반도 남쪽 태평양에서는 두 개의 태풍이 동시에 북상하고 있습니다.

9호 '망온'과 10호 '도카케'인데, '망온'은 중국 홍콩 부근으로, '도카케'는 일본 남해상을 지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우리나라에 직접 영향은 없겠지만, 두 개 태풍의 동시북상으로 기류 변동성이 커져 기상청이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 ([email protected])

#처서 #비구름 #안전사고 #태풍 #기상청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