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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잠깐"...장예찬, 이준석에게 보내는 영상 편지 / YTN

YTN news 2022-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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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호준석 앵커, 김선영 앵커
■ 출연 : 장예찬 / 청년재단 이사장, 김상일 / 정치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LIVE]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장예찬 이사장님이 어제 홍준표 시장 그리고 오세훈 시장 언급하면서 다 애정해서 하는 말 아니냐, 이 대표한테. 그리고 본인도 그렇게 한 말이다. 선당후사하라라고 했더니 이준석 전 대표가 대선 때 청년들이 날 보고 찍었냐, 장예찬 이사장 보고 찍었냐, 그걸 판가름해보면 알 것이다. 그다음에 나를 밟고서라도 네가 잘 살 수 있다면 그렇게 해라라는 메시지를 남겼던데 어떻게 느끼셨습니까?

◆장예찬: 저보고 찍은 사람보다는 이준석 전 대표보고 찍은 사람이 당연히 더 많겠죠. 그런데 저보고 윤석열 대통령 안 찍은 사람보다 이준석 전 대표 때문에 윤석열 대통령 안 찍은 사람도 만만치 않게 더 많을 겁니다. 이런 논쟁이 시작되면 우리 정치의 담론 수준이 굉장히 유치해져요. 저는 그래서 거기에 대해서는 일일이 대응하고 싶지 않고요.

다만 제가 이준석 전 대표의 댓글에 진심으로 댓글을 달았던 건 저의 어제 이 비판 기자회견이 저 개인적으로는 여전히 이준석 전 대표 더 잘 되라고 한 동생의 충고이자 충언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이준석 전 대표를 누구보다 아꼈던 오세훈 서울시장이나 홍준표 대구시장이 SNS나 방송 등에서 공개적으로 가처분하지 마라, 자중자해해라, 공인이라면 억울해도 참아야 된다라고 말씀하신 건 그 두 분이 지금의 중앙정치 국면에서 어떤 사심이 있으시겠습니까? 지역 돌보기도 바쁘신 분들이고 지자체장으로서의 성과로 평가를 받아야 되는 분들인데. 이 전 대표를 아끼니까 그렇게 말씀하시는 거예요. 그냥 아무 말 안 해도 되는 분들이거든요. 사실 오 시장이나 홍 시장 같은 분들은. 그러면 제 말이야 동생의 말이 기분 나쁘면 안 들을 수도 있죠. 너 출세해라 이렇게 댓글 달아도 됩니다. 제 말 말고 오세훈 시장이나 홍준표 시장의 충고나 조언은 좀 귀기울여서 고민해 봤으면 좋겠다라는 그런 진정어린 마음을 저는 아직도 가지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도 이준석 전 대표를 형으로서 좋아하십니까?

◆장예찬: 저는 정치적인 다툼 때문에 막 개인 간의 사이 나빠지는 것은 제 기준에서는 참 이해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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