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00일 '주제 제한없는' 기자회견…인사 논란·여당 내홍 답변 주목

연합뉴스TV 2022-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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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00일 '주제 제한없는' 기자회견…인사 논란·여당 내홍 답변 주목

[앵커]

윤석열 대통령은 내일(17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00일 동안의 소회와 앞으로의 국정운영 구상을 밝힙니다.

각종 인사 논란과 국민의힘 지도부 내홍, 한일간 과거사 갈등 문제를 비롯해 다양한 국정 현안 질문에 어떤 답변을 내놓을지도 주목됩니다.

방준혁 기자입니다.

[기자]

취임 후 첫 공식 기자회견에 나서는 윤석열 대통령.

회견은 '취임 100일 대통령에게 듣는다'는 제목으로 오전 10시부터 40분 가량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에서 열립니다.

윤 대통령이 먼저 준비한 모두발언을 한 뒤 기자들 질문에 답하는 형식입니다.

모두발언에서 윤 대통령은 최근 국정 지지도가 소폭 반등했지만 여전히 30% 안팎에 머물러 있는 와중에 현 정국에 대한 소회와 함께 앞으로의 국정 운영 방향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이어지는 질의응답에선 정치, 사회, 경제, 외교, 안보 등 주제 제한은 따로 없습니다.

어떤 질문이 나올지 윤 대통령도 모르고 질문자도 즉석에서 사회자가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우선적으로 예상되는 질문은 이른바 '문자 저격' 사태와 함께 불거진 국민의힘 지도부 내홍과 대통령실 인적 쇄신과 관련한 내용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과 위안부 문제 등 한일간 갈등 현안에 대한 해법이 제시될 지도 주목됩니다.

"위안부 문제 역시 인권과 보편적 가치와 관련된 문제 아니겠습니까? 그렇게 이해를 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밖에도 남북관계 개선 방안과 고물가에 따른 민생 안정 방안, 부동산 대책 등 국정 현안 전반에 대한 자유로운 질의 응답이 오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교육부와 보건복지부 등 내각 인선이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깜짝' 인사 발표가 있을지도 관심입니다.

윤 대통령이 스스로 출근길 문답에서 밝혔듯 이번 기자회견을 통해 실속 있고 내실 있는 메시지를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

#윤석열_기자회견 #대통령_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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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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