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비원 제압 후 ‘우르르’…화물연대, 하이트진로 점거

채널A 뉴스TOP10 2022-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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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20~19:00)
■ 방송일 : 2022년 8월 16일 (화요일)
■ 진행 : 김윤수 앵커
■ 출연 : 서용주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허주연 변호사, 최병묵 정치평론가

[김윤수 앵커]
저희가 이야기를 듣는 사이 허주연 변호사님 오셨고요. 최근 하이트진로 공장 3곳을 차례로 막고 시위를 벌여온 화물연대 노조원들이 오늘 오전 6시쯤 기습적으로 건물에 침입했다. 그리고 본사 1층 로비와 옥상을 점거했다. 강대강 대치가 이어지는데 어떤 내용인 겁니까? 조금 자세히 설명해 주시죠.

[허주연 변호사]
네. 지금 갈등 상황이 극한으로 치닫고 있는 모습인데요. 이분들 우선 어떤 사람들이냐면 하이트진로가 운송 위탁 계약을 체결한 물류회사 소속 화물 기사들이자 민주노총 화물연대 소속 노조원들입니다. 이 사람들이 지금 사측이랑 아까 말씀하신 운송료 인상이라든가 기본적인 휴식권 보장 이런 것들을 이유로 수개월째 사측과 갈등을 빚어왔는데요. 이 물류회사의 지분을 하이트진로가 100% 소유를 하고 있다 보니까 결국에는 이 진로 본사 점거 사태까지 이어진 걸로 보입니다. 사건은 오늘 아침에 일어났습니다. 새벽 6시에 이 노조원들이 하이트진로 본사 바깥에 왔다 갔다 하니까 본사의 이 직원 중에 경비원이 무슨 일인가 싶어서 한 명이 나가봤다는 거예요.

그 틈을 타서 노조원 한 명이 본사 로비로 들어왔고 지금 바로 저 모습인 거 같은데요. 남아있던 경비원 저렇게 목을 누르고 구석으로 몰아붙이고 이 틈을 타서 나머지 노조원들이 하이트 본사에 들어오게 되는 거. 지금 우르르 들어오는 모습이 보이시죠. 노조원 한 70여 명이 지금 들어와서 1층 로비와 옥상을 점거했다고 하는데요. 새벽 6시에 이게 시작이 되었는데 직원들이 출근하는 시간 무렵인 9시쯤에는 로비가 봉쇄가 되었다는 겁니다. 그래서 이 직원들이 출근을 못 하고 있는 상황이 이어지다가 경찰들과 협의를 해서 이 직원들은 겨우 출근을 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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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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