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주호영 비대위' 공식 출범…권성동 재신임

연합뉴스TV 2022-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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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주호영 비대위' 공식 출범…권성동 재신임

[앵커]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전환을 확정한 국민의힘이 오늘 비대위원 인선을 마무리했습니다.

이로써 최고위원회의는 해산되고 비대위가 공식 출범했는데요.

국회 연결해 자세히 들어봅니다. 최지숙 기자.

[기자]

네, 국민의힘은 오늘 오후, 상임전국위원회를 열어 비대위원 인선안을 의결했는데요.

공식 출범한 비대위의 첫 회의는 모레(18일)로 잡혔습니다.

이에 앞서 진행된 의원총회에선 비대위원 9명의 인선안을 발표했는데요.

주호영 비대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 성일종 정책위의장 외에 현역 의원으로는 엄태영, 전주혜 의원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또 자유한국당 원내수석부대표를 지낸 정양석 전 의원과 윤석열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주기환 전 대검 수사관이 합류했고,

최재민 강원도의회 의원과 이소희 세종시 의원이 청년 몫 비대위원으로 들어왔습니다.

의총에선 권 원내대표의 재신임 여부도 논의됐는데요, 주 위원장은 대다수 찬성으로 권 원내대표 재신임이 결정됐다고 전했습니다.

비대위 공식 출범에 따라 자동 해임된 이준석 전 대표는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이 전 대표는 SNS에 '대통령과 원내대표가 만든 비상 상황이, 당 대표를 내치고 종결된 것이냐'고 되물었습니다.

[앵커]

더불어민주당 상황도 짚어보겠습니다.

전당대회 준비위원회가 오늘 논란이 된 당헌 80조 개정을 의결했죠?

[기자]

네, 민주당 전준위는 오늘 회의를 열고, 부정부패 혐의로 기소된 당직자의 직무를 정지하도록 한 당헌 80조 개정을 의결했는데요.

직무정지 조항은 그대로 두되 '1심에서 금고 이상의 실형을 선고받았을 경우'를 전제로 달았습니다.

이를 놓고 앞서 사당화 논란이 제기된 가운데, 전준위 측은 "어느 한 명을 위한 것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그러나 비이재명계 의원들은 의원총회에서 이재명 의원을 위한 '방탄 개정'이라고 반발했습니다.

당 대표 후보인 박용진 의원은 "당의 도덕적 기준에 대한 논란을 가져올 것"이라고 우려했고, 3선 의원들도 긴급 간담회를 열어 현 시점에서 해당 당헌 개정이 적절치 않다는 의견을 비대위에 전달하기로 했습니다.

전준위는 당 강령에서 문재인 정부 핵심 담론인 '소득주도성장'과 '1가구 1주택' 원칙을 각각 '포용성장', '실거주·실수요자'로 바꿔, 문재인 정부 지우기가 아니냐는 논란도 일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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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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