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연속' 국민의힘…비대위로 안정 찾을까

연합뉴스TV 2022-08-14

Views 6

'위기의 연속' 국민의힘…비대위로 안정 찾을까
[뉴스리뷰]

[앵커]

집권여당이 된 세달 여의 시간, 국민의힘은 그야말로 '위기'의 연속이었습니다.

당대표 징계라는 초유의 사태에 직무대행 체제마저 붕괴되며 당은 결국 비대위 체제로의 전환을 결정했는데요.

이번 주 공식 출범을 앞둔 '주호영호' 비대위가 위기를 수습할지 주목됩니다.

보도에 임혜준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당 대표 이준석,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는 상기인에 대해 당원권 정지 6개월을 의결했습니다."

선거 연승의 기쁨도 잠시, 집권여당 사상 초유의 당대표 징계 결정으로 국민의힘은 크게 출렁였습니다.

이 대표의 반발이 이어졌지만, 당은 하루 만에 권성동 직무대행 체제를 선언하며 대표 부재 상황을 기정사실화 했습니다.

빠른 대행 체제 전환으로 당 안정화를 꾀한다는 계획이었지만, 이번에도 논란은 위에서부터 붉어졌습니다.

지인의 아들을 대통령실 직원으로 추천해 넣어줬다는 이른바 '사적채용' 논란에 이어, 대통령과 나눈 내밀한 문자메시지가 언론에 여과 없이 공개된 '문자파동' 까지.

구설의 중심에 선 권성동 대행은 결국 고개를 숙였고, 이는 당 비대위 체제로의 전환을 결정한 결정적 배경이 됐습니다.

"당원 및 국민 여러분들께 송구하게 생각합니다."

상처 입은 당을 이끌게 된 비대위 수장으로는 5선 주호영 의원으로 의견이 모아졌습니다.

당의 분열과 갈등 봉합을 우선 과제로 꼽은 주 위원장은 조기 전당대회를 위한 '관리형 비대위'에 일찍이 선을 긋고 당 쇄신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기존의 타성과 안위를 버리고 심기일전 분발합시다. 비대위는 당의 혁신을 적극적으로 추구하고 혁신위를 적극 지원할 것입니다."

공식 출범을 앞둔 비대위는 그러나 연이은 실언 파장에다 이준석 대표가 제기한 비대위 '효력정지' 가처분 심사 결과까지 기다리고 있어 벌써 어깨가 무거워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email protected])

#주호영 #이준석 #권성동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