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당권주자들 충청으로…1차 국민여론조사 발표
[앵커]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소식입니다.
오늘은 충청 지역 경선 결과가 발표됩니다.
궂은 날씨에도 당대표 후보 정견 발표 현장은 열기가 뜨겁다고 하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구하림 기자.
[기자]
네, 대전 한밭종합운동장에 나와 있습니다.
방금 전 대전·세종 합동연설회가 시작됐는데요.
당대표 후보 한 사람씩 차례로 나와 지지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사태가 잠잠해진 만큼 지난번 전당대회와 달리 당원들과 대의원들이 가득 모여 지지하는 후보를 응원하는 모습입니다.
한 달 동안 진행되는 전당대회 레이스, 오늘은 2주째로 반환점을 도는 시점입니다.
잠시 후 저녁 6시 30분, 충청 지역 투표 결과와 지금까지 발표된 지역 합산 결과, 또 국민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됩니다.
앞서 오전에는 충남에서 후보들의 정견 발표가 있었습니다.
강훈식 후보가 충청 지역 국회의원이다 보니 강 후보에 대한 응원의 목소리가 유독 컸는데요.
다른 후보들도 이에 질세라 충청지역 연고를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화면으로 직접 보시겠습니다.
"압도적 지지를 통해서 강력한 리더십을 부여해 주시면 제가 이 더불어민주당을 국민의 사랑을 받는 전국 정당으로 확실하게 만들겠습니다, 여러분!"
"민주당은 이런 불공정함, 불공평함에 대해서 맞서 싸워야 합니다. 우리의 목숨값은 같아야 합니다. 우리의 시간도 같아야 합니다. 재벌이라 다르면 안 된다고 주장합니다, 여러분!"
"사람이 먼저라는 말로 전진하고 국민 가슴 속으로 들어갔던 민주당, 그래서 우리를 가슴 뛰게 했고 우리가 벅차게 사랑했던 민주당으로 다시 흔들어 깨워야 하지 않겠습니까."
[앵커]
당원이 아닌 일반 국민 대상 여론조사 결과도 오늘 발표될 예정이죠.
국민 여론조사에서도 이재명 후보의 독주, 계속되는 겁니까?
[기자]
네, 그동안 권리당원 투표 결과만 발표가 됐는데요.
오늘 일반 국민 여론조사 결과가 처음으로 공개됩니다.
이 국민 여론조사에서도 이재명 후보가 우세할 것이라는 관측이 많습니다.
이 후보가 아무래도 직전 대선 후보였던 만큼 대중적 인지도가 다른 후보에 비해 높기 때문인데요.
현재까지 공개된 지역별 경선 결과와 큰 틀에서 다르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지역별 투표 결과에서는 이 후보가 합산 74.59%로 1위, 박용진 후보가 20.7%로 2위, 강훈식 후보가 4.71%로 뒤를 이었습니다.
이 후보가 합산 1위를 달리는 가운데, 3위인 강훈식 후보는 오늘 자신의 지역구인 충청 경선에서 선전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중간성적표라고 볼 수 있는 오늘 당원투표와 국민여론조사 결과는 저녁 6시 30분 발표됩니다.
지금까지 대전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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