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만 명대 확진…위중증·사망 석 달 만에 최대
[뉴스리뷰]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12일) 하루 12만 명 넘게 나왔습니다.
닷새째 10만 명을 넘고 있는 상황인데요.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도 모두 석 달여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2만4,592명.
누적 확진자는 2,123만6,000여 명이 됐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하루 전보다 4,000여 명 줄었지만, 한 주 전의 1.1배, 2주 전 1.5배 수준으로 확산세는 이어지고 있습니다.
발생 경로별로 보면, 국내감염은 12만4,112명, 해외유입은 480명입니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하루 전보다 16명 늘어난 469명을 기록했고, 신규 사망자는 67명으로 하루 전보다 9명이 더 발생했습니다.
특히, 위중증 환자는 지난 4월 30일 발생 기준 493명 이후 104일 만에 최대치였고, 하루 사망자도 5월 7일 71명이 숨진 뒤 97일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계속되는 확산세에 전국의 중환자 전담치료병상 가동률은 43%로 하루 전보다 2.2%포인트 높아졌고, 준중증 병상 가동률은 60.4%로 집계됐습니다.
재택치료 중인 환자도 717,097명으로 하루 만에 2만2,454명이 늘었습니다.
국가수리과학연구소와 다수 연구진은 하루 코로나 확진자가 이달 하순쯤 20만 명을 넘으며 정점을 형성하고 완만히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에 방역당국은 이달 초 먹는 코로나 치료제 90만 명 분을 추가 구매해 조만간 국내 도입하기로 했고 처방 의료기관과 조제 약국도 늘려 환자들의 치료제 접근성을 높일 계획입니다.
"초기에 먹는 치료제를 투약하면 치명률이 절반 정도로 줄어듭니다. 현재 60세 이상의 확진자들에게 18.7%의 투약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또 코로나 검사와 처방, 진료를 1곳에서 진행하는 원스톱 진료 기관과 24시간 비대면 진료 센터 점검을 강화해 고위험군이 우선 진료를 받도록 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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