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증가 폭이 조금 꺾여 오늘 신규 환자는 12만 8천여 명을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진료와 검사, 처방을 한 곳에서 받는 원스톱진료기관 운영을 재정비하고, 해열제 등 감기약 공급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사회2부 연결합니다. 김현아 기자!
증가 폭이 비슷하게 유지되는 모습이었는데, 오늘 약간 줄었다죠?
[기자]
네, 0시 기준 확진자가 12만 8천714명으로 집계되면서, 일주일 전보다 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주 대비 증가 폭은 이번 주 내내 20~30%를 오갔는데, 오늘 10%대 중반 정도로 떨어진 겁니다.
재유행 정점이 다가오는 것으로 보이지만 예상보다는 감소세 전환이 느려서, 정점이 이달 말쯤으로 늦춰지고 규모도 20만 명은 훨씬 넘게 될 거란 예측이 나왔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35명 늘어나 453명으로 집계됐고, 병상 가동률도 40%를 넘었습니다.
일일 사망자도 58명으로 석 달 만에 최다를 기록했던 어제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일상을 유지하면서도 피해를 줄이기 위해, 정부는 연일 의료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특히, 전체 원스톱진료기관의 2/3를 점검했더니 10%는 진료와 처방에 차질이 있어, 후속 조치했고 위치 등이 잘못 기재됐던 부분도 바로 잡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고령자 등 고위험군은 방문예약을 통해 우선 검사와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재택치료환자가 70만 명에 육박함에 따라 약품 공급 대책도 추가됐습니다.
해열제 등 감기약 공급 확대를 독려하고, 부족할 것 같은 약품은 '약가 연동제' 적용을 완화해 주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 2부에서 YTN 김현아입니다.
YTN 김현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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