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충청이남 내일 오전까지 강한 비…최고 120㎜↑

연합뉴스TV 2022-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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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충청이남 내일 오전까지 강한 비…최고 120㎜↑

강한 비구름이 지역을 옮겨 다니며 곳곳에 폭우를 쏟아내고 있습니다.

레이더 영상을 보시면 정체전선이 이제는 충청과 전북지역까지 내려가 특히, 전북을 중심으로 세찬 비를 쏟아내고 있는데요.

오늘 오전, 군산 일부 지역에는 시간당 100mm에 달하는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전북 군산에는 250mm에 달하는 큰비가 집중됐고요.

익산과 김제 등 전북 북부를 중심으로 150mm 안팎의 누적 강수량을 기록했습니다.

이에 따라 전북 북부에는 호우경보가 내려졌고요.

그 밖의 전북과 경북 북부, 충청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국지적으로 강한 비가 내려 저지대 침수와 같은 호우 피해가 우려됩니다.

대비 철저히 해주셔야겠습니다.

앞으로 비구름은 서서히 남쪽으로 내려가면서 내일 새벽, 경기 남부와 영서 남부부터 비가 그치기 시작하겠고요.

내일 낮이면 대부분 지역의 비가 소강상태에 접어들겠습니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호남 지방에 최고 120mm 이상.

충청 남부와 경북 북부에 최고 100mm가 되겠습니다.

비가 그친 뒤, 내일 낮부터는 다시 찜통더위가 시작되겠습니다.

한낮에 서울 31도, 대구 34도까지 치솟겠고요.

주말 내내 후텁지근하겠습니다.

이후 다음 주 초반에 중부를 시작으로 다시 전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계속되는 폭우로 인해 지반이 매우 약해져 있는 만큼 추가적인 비 피해가 없도록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진연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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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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