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에 사망 9명…실종 7명으로 늘어
[앵커]
중부권에 집중된 이번 폭우로 현재까지 9명이 사망하고 7명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재민은 500명을 넘겼는데요.
보도국 연결해서 자세한 피해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박상률 기자, 추가 인명피해가 있습니까.
[기자]
네, 말씀하신 것 외에 추가로 들어온 인명피해 소식은 없습니다.
이번 집중호우로 현재까지 서울에서 5명, 경기 3명, 강원에서 1명 등 모두 9명이 숨지고, 서울과 경기에서 7명이 실종됐습니다.
경기 남양주에서는 어젯밤 11시쯤 10대 여학생이 불어난 하천을 건너다 급류에 휩쓸려 실종돼 소방 당국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경기에서는 부상자가 17명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재민은 지금까지 570명으로 파악됐는데, 500명 넘게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일시 대피 중인 1,250여명 가운데 1,000명 역시 귀가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시설물 피해도 늘고 있는데요.
주택과 상가 2,600여동이 침수됐고 산사태 11건, 토사유출 29건 등 각종 수해 피해가 잇따르는 가운데, 정전도 41건 발생했습니다.
경기 양평과 광주에서는 아직 정전 복구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각종 시설의 응급복구는 94% 넘게 완료됐습니다.
[앵커]
박 기자, 교통이 통제된 곳들이 많던데 현재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현재 동부간선도로 전 구간과 내부순환로 마장에서 성동JC까지 양방향 모두 통행이 재개된 상태입니다.
중랑천 수위가 그만큼 낮아졌기 때문인데요.
오전 7시 기준 양방향 교통 통제가 이뤄지는 구간은 반포대로 잠수교와 올림픽대로 가양대교에서 동작대교까지 2곳입니다.
서울 지하철 전 구간은 정상 운행 중이며 서울과 인천, 경기는 특보가 해제됐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연합뉴스TV 박상률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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