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퇴근길 호우 피해 유의…시간당 50~100mm
[앵커]
수도권에 빗줄기가 여전히 강합니다.
시간당 50~100mm 물벼락이 떨어지고 있는데요.
자세한 호우 상황과 전망, 서울 잠수교에 나가 있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한가현 캐스터.
[캐스터]
네, 퇴근길 여전히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한 물벼락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지금 제 뒤로 보이는 잠수교 흙탕물로 완전히 뒤덮인 모습인데요.
계속해서 물이 차오르고 있어 복구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은 경기 가평과 의정부를 중심으로 시간당 60mm 안팎의 호우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동서를 가로지르는 띠 모양의 비구름이 한반도 허리에 머물고 있는데요.
누적 강수량 18시 기준으로 서울 기상청 469.5mm, 여주 419.5mm, 양평은 408.5mm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말 그대로 퍼붓고 있습니다.
수도권과 영서 서부, 원주와 홍천, 평창과 횡성으로 호우경보가, 그 밖의 영서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앞으로 비구름이 충청지역에 강하게 발달하면서 호우특보는 충청과 경북 북서내륙, 전북 북부로도 확대하겠습니다.
내일과 모레는 제주를 제외한 전국에 비가 올 텐데요.
금요일부터는 충청 이남으로 비구름이 자리를 옮기겠습니다.
목요일인 모레까지 충청에 350mm에 달하는 큰비가 더 쏟아지겠고요.
수도권과 강원에도 최대 300mm의 비가 더 오겠습니다.
이미 많은 비가 쏟아진 뒤라서 호우 피해가 우려됩니다.
대비를 잘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잠수교에서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한가현 기상캐스터)
#물벼락 #집중호우 #호우경보 #호우피해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