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중부지방 폭우 피해와 관련해 소중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상황 종료 시까지 총력 대응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오전 9시 반 광화문 정부서울청사 재난안전상황실에서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먼저 인명피해를 포함해 피해를 입은 분들에게 위로를 전한 뒤 집중 호우가 며칠 동안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긴장감을 가지고 총력 대응해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산사태 취약 지역과 저지대 침수지역에 선제적 조치를 취하고, 도로 통제 정보를 신속하게 안내하라고 주문하면서 천재지변은 불가피하지만, 인재로 안타까운 인명이 피해받는 일이 없도록 철저하게 점검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또 호우 상황이 정리되는 대로 피해 내용을 정확히 조사해 신속한 복구와 지원에 나서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이번 집중호우는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 기후에 기인하는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정부는 이상 기후가 일상화된다는 점을 고려해 현재 재난관리체계를 원점에서 재검토하라고 언급했습니다.




YTN 박소정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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