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훙-6 폭격기가 젠-11 전투기의 호위를 받으며 타이완 상공에 접근합니다.
출발할 때 2발씩 달고 있던 미사일은 돌아올 때 하나로 줄었습니다.
[공위롱 / 中 동부전구 공군 파일럿 : 전장 환경에 적응하고 전술을 검증하라는 명령에 따라 협동작전, 지상공격, 정밀타격 능력 향상 훈련을 했습니다.]
중국은 예고했던 타이완 봉쇄 훈련 기간이 끝난 뒤에도 계속해서 무력시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타이완이 맞불 훈련을 예고하면서 중국과 겹치지 않도록 수위 조절을 했지만,
우발적 충돌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왕원빈 / 중국 외교부 대변인 : 타이완은 중국의 영토입니다. 중국은 자기 영토 내 해역에서 정당한 군사훈련을 하고 투명하고 전문적으로 공개했습니다.]
미국과 군사 핫라인마저 끊은 가운데, 중국은 황하이와 보하이만으로 훈련 범위를 넓혔습니다.
8월 말 한미 연합 훈련을 견제하는 군사행동으로도 풀이됩니다.
10월 히말라야 국경 지대에서 펼쳐질 예정인 미국과 인도의 연합 훈련도 불씨가 될 수 있습니다.
타이완 해협과 남중국해에 이어, G2의 체스판이 아시아 전역으로 확대되는 양상입니다.
한반도도 예외는 아닙니다.
미·중 패권 다툼이 날로 격해지는 가운데, 한중 외교 장관의 만남도 한층 복잡해졌습니다.
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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