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15만명 육박…재유행 이후 최다
[앵커]
어제 하루 15만 명에 가까운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전주보다 1.34배 늘어난 수치로 방역당국이 예측한 정점 수준에 도달했습니다.
위중증 환자도 어제보다 40명 늘어난 364명을 기록해 재유행 시작 이후 가장 많았습니다.
김민혜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하루 새로 나온 코로나 확진자는 14만 9,897명입니다.
전날보다 9만여 명 늘어난 수치로 한 주 전보다는 1.34배 증가폭을 보였습니다.
이번 여름철 재유행 이후 확진자 수로는 최다를 기록했는데, 방역 당국이 정점으로 예측한 수치에도 근접한 상황입니다.
방역당국은 지난주 방역당국과 전문가 예측자료를 통해 이달 중 하루 11만~최대 19만명 수준으로 정점을 형성할 것으로 예측한 바 있습니다.
더블링으로 늘어나던 환자 발생이 다소 꺾이면서 예측치도 당초 하루 25만명 이상에서 다소 낮춰 잡은 건데, 휴가철을 맞아 증가폭이 다시 커지고 있는 상황 등을 고려할 때 이번 주 정점을 치고 꺾일지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후행지표인 위중증 환자 수와 사망자 수 추이도 계속 악화되고 있습니다.
위중증 환자수는 전날보다 40명 늘어난 364명으로 역시 이번 재유행 이후 가장 많았고, 사망자도 40명 발생했습니다.
이에 따른 병상 가동률도 높아져 특히 준중증 병상은 가동률이 60%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한편 어제부터 면역결핍증 환자 등 백신을 맞기 어려운 이들을 대상으로 예방용 항체주사제 '이부실드' 투약이 시작된 가운데 첫날 18명에게 투약이 이뤄졌습니다.
질병관리청은 국내 투약 대상자가 1만명 안팎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 (
[email protected])
#코로나19 #이부실드 #코로나_재유행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