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기록적 폭우…내일까지 300mm 더 내려

연합뉴스TV 2022-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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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기록적 폭우…내일까지 300mm 더 내려

[앵커]

서울에선 이틀간 400mm가 넘는 기록적인 물벼락이 떨어졌습니다.

현재도 경기남부와 영서, 일부 충청에서 집중호우가 쏟아지고 있는데요.

자세한 강수 상황을 기상전문기자와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동혁 기자.

[기자]

현재 수도권과 강원내륙, 강원산지와 충청북부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30~50mm의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오전 8시 기준 누적 강수량은, 서울에서 422mm로 전국 최다를 기록했고, 경기 여주 399, 강원 횡성 253, 충남 서산 115mm입니다.

한 달 장마철 평균 강수량인 350mm를 단 이틀 만에 뛰어넘는 기록적인 물벼락입니다.

한강에 큰비가 쏟아지면서, 포천 영평교와 서울 대곡교, 경기 광주 경안교와 원주 문막교 지점엔 홍수경보가, 중랑교와 진관교, 여주 흥천대교와 평택 동연교 등에는 홍수주의보가 발령 중입니다.

강한 비구름대는 현재 수도권 남부와 영서 남부, 충청북부에 머물러 있습니다.

서울과 경기북부, 강원북부 등에선 비가 다소 소강에 든 곳이 많은 가운데, 경기남부와 영서남부, 충청북부에 비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비구름의 이동 속도가 느려 비가 내리는 곳에선 시간당 50에서 최대 100mm에 달하는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다고 내다봤습니다.

내일까지 수도권과 강원내륙에는 300mm가 넘는 큰비가 더 내리겠고, 충청북부와 경북북서내륙에도 100에서 200mm가 예상됩니다.

강원동해안과 충청, 경북북부 50~150mm, 전북북부와 경북남부에도 최대 8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계속되는 폭우로 산사태와 침수 등의 호우 피해와 휴가철 안전사고 등이 우려됩니다.

당분간 계곡이나 하천변의 접근과 야영은 자제하고, 최신 기상정보를 꼼꼼히 챙겨야 합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강수량 #날씨 #기상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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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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