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8·28 전당대회 지역 순회 경선에 돌입한 가운데 잠시 뒤 제주와 인천 지역 투표 결과를 공개합니다.
국민의힘은 이번 주 비대위 출범을 앞두고 휴일인 오늘 막바지 당내 의견 수렴 절차에 돌입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태민 기자!
민주당 전당대회 이틀째인데 결과는 언제쯤 발표되나요?
[기자]
네 어제부터 8·28 전당대회 지역 순회경선에 돌입한 민주당, 오늘은 제주와 인천의 표심을 확인합니다.
잠시 뒤인 오후 6시 반쯤 그 결과가 나올 예정인데요.
어제에 이어 이재명 후보가 또 한 번 압승을 거둘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오늘 두 차례의 합동 연설에서 이재명 후보는 이기는 민주당, 유능한 수권 정당을 만들겠다며 강력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윤석열 정권의 퇴행과 독주를 막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여기에 맞서 박용진 후보는 내로남불의 정치, 결별하고 앞으로 나가자며 더 이상 악성 팬덤에 끌려다니는 나약한 민주당이 되지 말자"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강훈식 후보는 직접적 공세보다는 자신이 당내 통합의 적임자임을 내세웠습니다.
앞서 어제 첫 경선 지역인 강원과 대구·경북에서는 예상대로 이재명 후보의 압도적 우세가 확인됐는데요,
최고위원 투표 결과에서도 1위부터 5위까지 순위 가운데 이른바 '친명계' 의원 4명이 포함되며 두드러진 약진을 보였습니다.
이에 따라 이재명 후보를 중심으로 한 지도부 체제가 유력해진 상황에서 오늘 결과에 따라 추가 단일화 논의도 이어질 수 있을 전망입니다.
국민의힘 비대위는 이번 주 출범을 앞두고 있죠?
[기자]
네 지난 5일 국민의힘 상임 전국위원회는 현재 당이 비상대책위원회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결론 냈습니다.
이에 따라 모레(9일) 전국위원회 ARS 투표를 거쳐 비대위를 띄울 예정인데요, 여전히 넘어야 할 산이 적지 않습니다.
비대위 출범과 동시에 대표직을 상실하게 되는 이준석 대표 측이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기 때문입니다.
이 밖에도 이 대표를 지지하는 청년 당원 모임인 '국민의힘 바로 세우기' 측도 집단 소송을 예고하고 있고,
당내에서는 3선의 하태경 의원이 당 대표를 해임하는 당헌 개정안은 당을 파국으로 몰고 갈 것이라며 거듭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현재 대표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권성동 원내대표는 휴일에도 별도의 공식... (중략)
YTN 김태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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