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국 높이뛰기 간판인 우상혁 선수, 세계적인 실력으로 각종 포상금을 휩쓸고 있습니다.
1년 동안 받은 포상금과 상금이 2억 원을 훌쩍 넘었다네요.
정윤철 기자입니다.
[기자]
세계선수권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은메달을 딴 우상혁.
오늘은 달콤한 선물을 받았습니다.
대한육상연맹이 지급한 포상금 5천만 원입니다.
[우상혁 / 높이뛰기 국가대표]
"상금은 군인 신분이라 쓸 일은 없었고요. 잘 저축하고 있습니다. 제가 열심히 해가지고 상금 받으니 뿌듯하고."
육상 불모지 한국에서 묵묵히 실력을 키운 우상혁은 '포상금 단골'이 됐습니다.
'깜짝 4위'를 차지한 도쿄 올림픽 이후 상금과 포상금 등을 합쳐 2억 6천만 원 넘게 받았습니다.
뛰어난 실력과 특유의 긍정에너지를 갖춘 우상혁.
[현장음]
"가자!"
스타성이 뛰어난 만큼, 다음달 전역 후에 각종 후원사 계약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나날이 몸값이 오르고 있는 우상혁은 11일부터 모나코 다이아몬드리그에 참가합니다.
우상혁은 세계선수권 우승자인 카타르의 바심과 23일 만에 재대결합니다.
[우상혁 / 높이뛰기 국가대표]
"이제는 큰 숙제(세계선수권 메달)는 다 끝냈던 것 같고. 가벼운 마음으로 남은 다이아몬드리그 경기를 더 재밌게 즐길 생각입니다."
'즐기는 점퍼' 우상혁이 이번에는 바심의 벽을 넘을지 주목됩니다.
채널A 뉴스 정윤철입니다.
영상취재 : 박연수
영상편집 : 이능희
정윤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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