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오전까지 경기 남부·영서 강한 비...어제보다 더 더워 / YTN

YTN news 2022-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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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중북부를 중심으로 강한 비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밤사이 서울 도봉구에는 시간당 5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기도 했는데요,

지금 서울은 빗줄기가 다소 약해졌지만,

경기 남동부와 영서 남부에는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시간당 30mm 안팎의 장대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이 지역에는 오전까지 국지성 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산사태나 저지대 침수 등의 비 피해가 없도록 계속해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반면, 오늘 아침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는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았는데요,

점차 남해안에도 비구름이 강하게 발달하겠고,

오후에 시간당 30mm 안팎의 강한 비가 집중되는 곳이 있겠습니다.

오늘 경기 남동부 많은 곳에는 120mm 이상, 강원 영서에도 100mm가 넘는 호우가 더 내리겠고요,

서울 등 수도권과 전남, 경남에는 20~70mm, 그 밖의 내륙에는 5~30mm의 비가 내린 뒤

늦은 오후부터 점자 그칠 전망입니다.

비가 내려도 더위는 쉬어가질 않습니다.

밤사이 고온다습한 공기가 유입되며 대부분 지역에서 열대야가 나타났고요,

한낮에는 서울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서울 31도, 강릉과 대구 34도까지 오르며 어제보다 더 덥겠습니다.

내일과 모레, 비는 그치지만,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겠고요,

당분간 밤낮없는 무더위는 계속될 전망입니다.

비가 내리는 동안 가시거리가 무척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습니다.

평소보다 여유 있게 이동해주시고,

차간 거리를 넉넉하게 두시는 등 안전운전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홍나실입니다.





YTN 홍나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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