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인터뷰] 한국 첫 달 궤도선 '다누리' 발사 D-3
[앵커]
누리호의 성공적인 발사 이후, 우리나라가 이번엔 달 탐사에 도전합니다.
당초 내일 예정이었던 '다누리' 발사는 이틀 연기돼 이번주 금요일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오늘은 이창진 건국대 항공우주공학과 교수를 만나 관련 이야기 나눠봅니다.
현장에 박서휘 캐스터가 나가 있습니다.
[캐스터]
출근길 인터뷰입니다.
오늘은 이창진 교수를 만나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창진 / 건국대 항공우주공학과 교수]
안녕하세요.
[캐스터]
내일 발사 예정이었던 우리나라 첫 달탐사선 다누리가 이틀 연기됐어요. 그 배경은 어떻게 보시나요?
[이창진 / 건국대 항공우주공학과 교수]
스페이스X사의 로켓으로 우리가 다누리를 발사하는데 스페이스X사는 잘 아시다시피 재사용 발사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있어서 문제가 생기지 않았나 이렇게 보고요.
아마 재사용 발사체를 준비하는데 있어서 문제가 생기지 않았나 이렇게 보고요 다행히도 어떤 문제가 다 해결됐다고 보고 8월 5일날 발사하는 걸로 지금 결정돼 있습니다.
[캐스터]
다누리는 지난 7월 초에 미국에 도착했는데요. 한 달 동안 어떤 준비작업이 이루어졌던 건가요?
[이창진 / 건국대 항공우주공학과 교수]
다누리는 우리가 만들었고 스페이스X사의 발사체는 미국에서 만들었기 때문에 탐사선하고 발사체하고 결합하는 게 우선 필요하고요.
그런 결합하는 과정 때문에 시간이 걸렸고 또 하나 제일 중요한 건 다누리 추진체를 사용하는 데 있어서 필요한 추진제를 그게 독극물이라 우리가 가져갈 수 없어서 미국에서 추진제를 공급받아서 탱크를 채우는 일. 그게 굉장히 중요한 일인데 그 두 가지 일을 하고 있고 현재는 모든 일을 다 마치고 발사 대기하고 있는 중입니다.
[캐스터]
말씀하신 대로 다누리는 스페이스X에 실려서 발사될 예정인데요. 성공하게 되면 러시아, 미국, 중국에 이어서 7번째 달탐사국이 되는 겁니다. 이 의미가 특별할 것 같은데요.
[이창진 / 건국대 항공우주공학과 교수]
우선 우리나라 우주기술이 그만큼 선진국 수준으로 발전을 했다라는 걸 전 세계에 과시하는 그런 중요한 이벤트가 될 수 있고요.
두 번째는 달이라는 우주탐사 영역에 우리가 직접적으로 도전하는 그런 계기가 됐다 이렇게 볼 수가 있습니다.
[캐스터]
다누리가 발사 후에 4, 5개월을 거쳐서 12월에 달 궤도에 도착하는데요. 1년 동안 달 상공에서 매일매일 12바퀴를 돌면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고요.
[이창진 / 건국대 항공우주공학과 교수]
우선 다누리가 달에 가는 과정이 일반적으로 달에 가는 과정하고 조금 다른 궤적을 겪게 됩니다.
그래서 한 4개월 이상 정도의 시간을 거쳐서 달 궤도에 들어가면 여러 가지 과학적 임무를 수행을 하고 그다음에 2031년에 우리가 달착륙선을 보내게 돼 있는데 그때 착륙 후보지를 탐색하는 그런 작업을 합니다.
그리고 그 외에 가장 중요한 것이 우리가 전 세계 처음으로 달에서 우주 인터넷을 시연을 하게 되는데. 그 기술이 성공한다면 우리나라의 우주기술이 한 단계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이렇게 봅니다.
[캐스터]
오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이창진 / 건국대 항공우주공학과 교수]
감사합니다.
[캐스터]
우리나라의 첫 달탐사선 다누리에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출근길 인터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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