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유가 등 해외 요인에 변화가 없다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6%를 넘어 상승세가 2∼3개월 지속한 뒤 조금씩 안정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이 총재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이같이 밝히면서 기준금리는 0.25% 포인트씩 올려 물가 상승세를 완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물가가 예상했던 기조에서 벗어나면 금리 인상의 폭과 크기를 그때 가서 데이터를 보고 결정하겠다면서 빅 스텝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해 0.50%포인트 인상의 여지도 남겨두었습니다.

스태그플레이션 질문에 대해서는 내년 경제성장률이 2%를 밑돌 가능성은 크지 않아 지켜보고 있으며 그런 의미에서 스태그플레이션이라고 확답하기에는 조금 이르다며 10월쯤 해외 자료를 보고 판단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YTN 박병한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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