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그 활용 영역도 점차 확대되고 있는데요.
드론이 자율비행으로 해수욕장에 음식을 배달하는 서비스가 첫선을 보였습니다.
송세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치킨과 음료를 실은 배달 드론이 상가 인근 출발 지점에서 하늘로 날아오릅니다.
드론은 최고 70m 고도로 해안선을 따라 날아가 손님이 기다리는 해수욕장 착륙장에 도착합니다.
비행 속도는 초속 15m.
배달 지점까지 2km를 날아가는데 3분이 채 걸리지 않습니다.
또 사람이 조종하지 않아도 지정된 출발 지점과 배달 지점을 자율비행으로 오갑니다.
하늘을 날아와 배달된 간식을 받은 피서객들은 신기하기만 합니다.
[황민우 / 경기도 성남시 : 신기하고 너무 재밌었고 저희 아이들도 재미있어해서….]
전화나 현장 직원을 통해 주문을 받고 한 번에 최대 무게 5kg까지 드론에 실어 음식을 배달할 수 있습니다.
치킨과 피자, 회 등 주문 가능한 음식 종류도 다양합니다.
지금은 한곳에 불과한 배달 지점도 추가할 예정입니다.
[권혁문 / 상인 : 배송이 한 군데로 국한돼 있으니까 그 부분만 앞으로 수정하면 활용도가 엄청나게 넓어지지 않을까….]
시범 사업 기간인 다음 달 말까지 배달비는 무료입니다.
[이종한 / 드론 배달 서비스 업체 : 육상 배송보다는 더 저렴한 가격으로 계속 이용하실 수 있게 준비하고 있습니다.]
강원도는 드론 배달 서비스를 대형 리조트와 지역 상권을 연결하는 사업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YTN 송세혁입니다.
YTN 송세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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