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 대부분 폭염특보…주말 태풍 간접 영향

오늘은 어제보다 덥겠고요.

중부와 남부 가릴 것 없이 펄펄 끓겠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수일째 폭염특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충남과 호남 일부 지역은 어제 오전을 기해 폭염경보로 단계가 강화됐는데요.

더 많은 곳들로 폭염경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오늘 한낮기온 서울과 광주는 35도, 대구 34도가 예상되고요.

그 밖으로도 고양과 수원 35도, 세종 34도로 무덥겠습니다.

뜨거운 햇볕에 자외선이 강하겠고요.

오후 들어서 수도권을 포함한 중서부와 남부 곳곳으로는 오존농도가 나쁨 수준으로 오르겠습니다.

뜨거운 공기는 대기도 불안정하게 만듭니다.

오늘도 내륙 곳곳에 갑작스럽게 비가 쏟아질 수 있으니까요.

비상용 우산을 챙기시는 게 좋겠습니다.

제5호 태풍 송다가 일본 오키나와 남쪽 해상에서 북상 중입니다.

가고시마 해상을 거쳐서 중국 상하이로 향할 것으로 예상돼 우리나라는 직접적인 영향은 없을 텐데요.

하지만 간접적인 영향으로 제주도와 남해안은 내일 밤부터 비가 내리겠고요.

일요일에는 남부지방까지 비구름대가 확대되겠습니다.

다음 주 초반까지 비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데, 태풍의 이동 경로에 따라 상황이 유동적이니까요.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잘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강한자외선 #폭염특보 #태풍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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