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영수 앵커, 박상연 앵커
■ 출연 : 이은희 /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저희 취재기자 전해드린 대로 스타벅스가 증정품으로 제공한가방에 발암물질이 나온 걸 알고도 행사를 강행해서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오늘 공식적인 입장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스타벅스 대응 과정에어떤 문제가 있는지 짚어보겠습니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화상 전화로 연결돼 있습니다. 교수님 나와 계시죠.
이게 무려 17잔을 마셔야 맏을 수 있는 거였습니다. 워낙 충성도가 높은 브랜드고 그걸 이용한 이벤트였기 때문에 이게 단순히 증정품 이상의 의미도 있지 않습니까?
[이은희]
스타벅스의 격조 있는 커피 문화를 좋아하는 소비자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17잔을 마셔야 이 증정품을 받을 수 있는데요. 이 17잔을 2주일이 넘게 매일매일 마셔야 되는 거고요. 액수로도 7만 원이 넘어갑니다. 따라서 소비자 입장에서는 굉장히 여러 잔을 마셔야 되는데 스타벅스 입장에서는 이러한 고객의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이벤트를 만들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제 가방에서 발암물질이 검출이 된 건데 문제는 스타벅스가 이 사실을 알고 있었다는 겁니다. 이거 왜 알리지 않았던 걸까요?
[이은희]
일단 1급 발암물질인 포름알데히드가 발견이 됐는데요. 이 포름알데히드는 냄새가 강한 독성물질입니다. 증상이 두통과 인후통, 또 알레르기 같은 호흡에 문제를 일으킵니다. 최근 들어서 코로나로 장기간 소비자들이 고통을 받았기 때문에 이러한 독성물질로 인한 여러 가지 신체의 피해 이런 것들을 굉장히 걱정한다, 이렇게 볼 수가 있는 거죠. 또 이 행사는 5월 30일에 시작이 됐습니다.
그래서 두 달 동안 진행이 됐는데 스타벅스 입장에서는 이 문제에 대한 문제의 심각성을 굉장히 가벼이 여긴 게 아닌가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사실은 환경에 대한 민감성은 소비자들은 굉장히 민감하게 생각하고 있는 데 반해서 기업들은 그 민감성을 소비자보다 따라가지 못한다, 이렇게 볼 수가 있는 거죠.
상식적으로 생각을 해 보면 이거 발암물질이 나온다는 것을 알았으면 행사를 연기하는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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