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9시까지 9만 4천여명 확진…오늘 10만명대 가능성
[앵커]
코로나19 재유행 확산세가 가파릅니다. 어젯(25일)밤 9시까지 전국에서 9만 4천명 넘는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동시간대 기준으로 9만명대 확진자가 나온 건 97일 만인데요.
오늘 0시 기준 확진자는 10만명 안팎을 기록할 전망입니다.
이화영 기자입니다.
[기자]
어젯(25일)밤 9시까지 전국에서 9만 4,213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하루 전(24일) 같은 시간대와 비교하면 6만명 가까이 급증했고, 일주일 전보다도 2만 3천여명 늘었습니다.
밤 9시 기준 확진자 수가 9만명을 넘긴 건 지난 4월 19일 이후 97일 만입니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추가된 확진자를 고려하면, 오늘(26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10만명 안팎을 기록할 전망입니다.
확진자 급증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전파력이 강한 것으로 알려진 이른바 '켄타우로스' 변이 국내 확진자가 1명 추가로 확인돼, 모두 4명으로 늘었습니다.
이 확진자는 인도에서 입국한 켄타우로스 변이 두 번째 확진자의 지인으로, 국내 첫 지역 전파 추정 사례입니다.
확산세 속 일부 방역도 강화됩니다.
해외에서 입국 뒤 3일 이내에 받으면 됐던 PCR 검사는 이제 입국 다음 날 자정까지 받아야 합니다.
내국인과 장기 체류 외국인은 자택이나 숙소 관할 보건소에서 무료 PCR 검사도 가능합니다.
방역당국은 유행 추세 등을 보며 대응 수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이화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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