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불법행위 풀고 정상화가 국민 바람"…휴가 질문에 대우조선 언급도
[뉴스리뷰]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대우조선해양 하청업체 파업사태를 놓고 다시 한번 조속한 해결을 강조했습니다.
노조를 향해 불법 행위를 중단하라고 재차 압박했는데요.
공권력 투입이 머지 않았다는 전망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방준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대우조선해양 하청 파업을 또다시 '불법 행위'로 규정하며 즉각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국민과 정부가 기다릴 만큼 기다리지 않았느냐"며 공권력 투입을 시사한 지 이틀 만입니다.
"불법 행위를 풀고 정상화시키는 것이 국민 모두가 바라는 것이고, 그렇게 하는 것이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겁니다."
앞서 장관들이 적극 해결에 나서야 한다는 윤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고용노동부와 행정안전부 등 관계 장관들이 파업 현장을 찾았지만 뚜렷한 진전은 없었습니다.
윤 대통령은 '여름 휴가'를 묻는 질문에 '대우조선 사태'를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들이 해소되면은 원래는 그 여름휴가를 저도를 계속 갔다고 하는데 거제도라서 생각을 하고 있다가 대우조선 때문에 어떻게 할지 지켜보고 있습니다."
강인선 대변인은 대우조선 문제 등 챙겨야 할 현안이 많아 휴가를 생각할 여유가 없다는 의미라며, 대통령 여름 휴가와 관련해 아직까지 정해진 건 없다고 부연했습니다.
윤 대통령이 연일 법과 원칙을 내세우며 노조에 대한 압박을 이어가면서 공권력 투입이 임박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야권을 중심으로 '제2의 용산 사태'가 벌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데 대통령실 관계자는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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